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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

SIM 직업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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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글 589
작품 10

글 목록

Opinion 수필
도형 1

To Mathematics. 12 도형 -그림의 모양이나 형태. 그림꼴 -면. 선. 점 따위가 모여서 이루어진 꼴 아이들과 잘 부르는 노래가 있다. 네모의 꿈 네모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 보면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똑같은 풍경 네모난 문을 열고 네모난 테이블에 앉아 네모난 조간신문을 본 뒤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 지나 네모난 학교에

댓글 2 Apr 08. 2025
Opinion 수필
소수 2 할푼리

To Mathematics. 11 기검체일치. 검의 적절한 사용을 위한 의욕과 기력이 갖춰져 있으며,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공격 범위를 설정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상대에 반응하는 지극히 적절한 타이밍을 갖춤. 그의 검법은 유려하다. 평소와 같은 표정임에도 몸이 주는 분위기가 있다. 잠시 흔들리던 몸이 적의 눈과 마주치는 순간 미동도 없다. 숨을 고르는가 싶은데 그의 숨은 멈춰

댓글 4 Apr 02. 2025
Opinion 수필
NAVER say NAVER!

있어 보여서 책꽂이를 정리했다. 이 책이 어디서 나왔지! 싶게 많았다. 열다섯 권 묶음으로 스무 개가 넘었으니 꽤 많은 양이다. 이걸 버려?말아? 주로 ‘○○사 통론’이라 이름 붙은 책, 토인비 저 ‘역사의 연구 1.2’는 26년 만에 버리나 보다. 읽었냐고? 그랬다면 진즉 버렸지. 이사 다니면서 부지런히도 챙겼는데, 단지 ‘있어 보인다’라는 이유로 책장을 차지하고 있

댓글 8 Mar 27. 2025
Opinion 수필
소수 1

To Mathematics 10 예전 그러니까 벌써 40년도 더 전 재수할 때…, 난 재수에 실패했다. 파부침주(破釜沈舟)를 못 했다. 전력 질주를 막는 장애물, 안되면 복학하지! 뭐 하는…. 돌아갈 곳이 있었다. 그렇다고 재수를 설렁설렁한 것은 아니다. 정말 열심히 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나태해지려는 마음을 받아 주는 대안이 있었다. 대안이 있다는 것은 이런 경우처럼 나쁜 결과를

댓글 7 Mar 21. 2025
Opinion 수필
분수 2 分數 rational number

To Mathematics 9 살다 보면 깨달아지는 것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단순하면 행복하다는 거다. 예전 그러니까 스틱 변속기 자동차, 창문 손잡이를 돌려서 올리고 내리던 때, 가다가 퍼지면 몽키스패너 하나로 고쳤다.(?) 연료 채워주면 달리고, 냉각수 부족하면 보충해 주었다. 공업사(나중에 카센터) 가기 전에 나아 버렸다. 살다 보니 단순한 것이 꼭 행복한 것만은 아님도 알게

댓글 2 Mar 14. 2025
Opinion 수필
분수 1 分數 rational number

To Mathematics 8 분수를 지키는 삶 분수를 아는 사람 분수를 알아야지? 맞다. 그 분수다. 분수를 모르고 날뛰는 사람 있다. 꼴불견이다. 에너지가 많은 건지, 주제 파악이 안 된 건지는 모르지만…. 분수를 알았으면 하는 사람 많다. 이런 사람 틀림없이 초등학교 수학 시간에 분수 들어갈 때 집중 안 하고 딴짓해서 분수를 배우지 못해서 분수를 모르는 거다! 분수는 전체에 대한

댓글 4 Mar 02. 2025
Opinion 수필
검

이상한 논법 철학자도 아니면서 걸으면 철학이 된다. 생각이 모아지고 감정이 풀어진다. 지난주 바빴다. 하루 두세 시간 운전하고, 긴장이 필요한 자리에 참석하느라 준비도 했다. 토요일까지 이어졌다. 결국 오늘 10시까지 누워 있었다. 잠은 진즉 해소되었으나 몸이 아직이어서 그냥 누워 있었다. 허리가 아파 올 때까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등산화를

댓글 4 Feb 16. 2025
Opinion 수필
자연수

To Mathematics 7 자연수 自然數 -1에서 시작하여 1씩 커지는 수 -가장 작은 자연수는 1 -가장 큰 자연수는 알 수 없다. 1. 앙증맞은 두 발로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의 발은 사랑 그 자체다. 잔뜩 오무린 발가락에 힘이 있는 대로 들어 가고, 붙잡아주는 엄마를 바라보는 두 눈이 부릅떠 있다. 아기는 엄마의 호흡에 맞춰 걸음마를 시작한다. 하나~ 둘~ 셋~ 넷. 옳지 잘하

댓글 0 Feb 08. 2025
Opinion 수필
영 零

To Mathematics 6 -수가 전혀 없음. -아무것도 없음. -빈자리를 나타내는 수. -0으로 표기함 -영이라 읽는다. 자연수, 정수, 분수, 소수, 유리수, 무리수, 실수, 허수, 상수, 미지수, ∛, ∑, ∫… 그리고 숫자 0이 있다. 수학에서 만나는 수의 종류다. 보는 순간 반가운 사람도, 벌써 머리가 지끈거리는 사람도 있을 거다. 순전히 개인의 자질 문제다. 이제부터 몇

댓글 1 Feb 05. 2025
Opinion 수필
마무리를 잘 해야 시작이 좋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마무리하다. 마무리 짓다. 유의어로 끝내다. 끝마치다. 결말내다 등이 있다. 일의 순서에 따른 결말을 뜻하기에 매듭(경기. 전남에서는 마디라고도 한다)이라는 말과 사용하기도 한다. 오늘은 아이들이 학년을 마무리하는 날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12월 말이나 1월 초에 하는데 우리는 오늘 종업식을 했다. 1학년을 매듭짓고 2학년이 되고, 2학년은 3학년… 6학년

댓글 4 Jan 15. 2025
Opinion 수필
수학 잘하는 아이가 공부 잘한다.

To Mathematics 5 논리적 사고력. 이해와 분석. 지식의 구조 몇 사람이 깊은 계곡을 여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계곡의 아름다운 경치에 정신을 빼앗겨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길을 찾을 것인가를 놓고 의논하고 있었다. 그때 일행 중 한 사람이 말했다. “이곳은 계곡이니 소리를 지르면 메아리쳐서 멀리까지 들릴 것입니다. 그러면 누군가 그 소리를 듣고 우리를 도와줄 것입니다.” 그래서 동시에

댓글 4 Jan 08. 2025
Opinion 수필
수학 머리 있다?!

To Mathematics 4 수학? 하기 나름 문과 체질이다 이과 체질이다라고 말한다. 문과 두뇌가 있고 이과 두뇌가 있다고 한다. 맞다. 문과를 잘하는 학생이 있고, 이과에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이 있다. (수학은 어려운 과목인가에서) 문과와 이과는 기능의 차이라고 했다. 하는 구실이나 작용하는 힘을 기능이라고 했을 때, 국어에 작용하는 힘이 더 크기에 국어를 잘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다. 수학을 손쉽고

댓글 8 Jan 02. 2025
Opinion 수필
나를 찾는. 찾아 가는 시간

3/3 https://www.youtube.com/watch?v=UZeoc9-MBE0 지난 가을 교육의 민족에서 3부작으로 촬영한 동영상 중 3부작입니다. 학생들에게, 학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입니다. 영상이 나올 수 있도록 해 주신 이권복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입니다.

댓글 0 Dec 27. 2024
Opinion 수필
일기를 쓰는 학생 VS 쓰지 않는 학생

2/3 https://www.youtube.com/watch?v=l2NJkcHMuJ0 지난 가을 교육의 민족에서 3부작으로 촬영한 동영상 중 2부작입니다. 아이들에게, 초등학교 학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입니다. 영상이 나올 수 있도록 해 주신 이권복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입니다.

댓글 0 Dec 27. 2024
Opinion 수필
초등교육에서 놓치면 안되는 4가지

1/3 https://youtu.be/H5cKcXvZDOE 지난 가을 교육의 민족에서 3부작으로 촬영한 동영상 중 1부작이다. 하고 싶은 말은 많았다. 많은 말을 할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카메라카 켜지면서 머릿 속이 하얗게 변하며, 생각한 내용의 60%? 정도 했나? 영상이 나올 수 있도록 해 주신 이권복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입니다.

댓글 2 Dec 24. 2024
Opinion 수필
수학은 어려운 과목인가

To Mathematics 3 (초등수학 정복 시리지 3. 학생 측면에 과학자로서 자질이 있다. 부모의 자질을 물려 받았다. 지도자 자질이 보인다. 운동선수 소질이 있다. 조각에, 과학에, 수학에 소질이 있다. 소질을 계발하다. 자질(資質) ①타고난 성품이나 소질 ②어떤 분야의 일에 대한 능력이나 실력의 정도 소질(素質) ①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성질 또는 타고난 능력이나 기질 ②육체적․정신적 기능이나 상태 따위의 본능적․선

댓글 2 Dec 23. 2024
Opinion 수필
수학은 아이디어의 총체다

To Mathematics 2 (초등 수학 정복 시리즈 2. 교육과정 수학에 관한 생각을 농촌 소재 학교 40명, 도시 소재 학교 30명의 1~6학년 초등학생에게 물었습니다. 대체로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수학은 나의 미래다. 좋을 때도 있고 싫을 때도 있다. 지루하다. 반복이다. 숫자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어렵고 쉽다고 생각하면 쉬운 과목이다. 힘들다. 너무 싫다. 난 수학하고 안 맞다.’ ‘수학과는 수학의 개념, 원

댓글 6 Dec 11. 2024
Opinion 수필
에지쁘뜨

To Mathematics 1. 왜 수학인가. 초등 수학 정복 시리즈 1 존경하는 부류가 있다. 거의 막무가내에 가까운 존경이다. 경외심이 더 맞겠다. 어느 낱말을 사용해도 그들을 향한 내 마음은 같다. 그 흔한 질투도 안 생긴다. 바로 수학 잘하는 놈(?)들이다. 나름 공부 좀 한다는 자부심에 살았다. 월말고사 기말고사는 기다려지는 행사였다. 시험 끝나자마자 내 주변에 몰려든 친구들은 나의 입을 바라보았다. 내 말 한마디에

댓글 2 Dec 03. 2024
일기 삶을 쓰다
쓰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성인도 그렇다. 일기를 쓴다는 것은 다른 친구보다 한 과목을 더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중요한 과목을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1. 일기는 학습에 필요한 요소를 두루 만들어 줍니다. 문법과 문해력을 키워 줍니다. 글을 쓰면서 논리성을 만들어 줍니다. 일기를 쓰기 위해서 시간 관리도 합니다.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가 계산을 잘하기 위한 것만이 아닌 것처럼 일기를 쓰는 이

댓글 11 Nov 25. 2024
Opinion 수필
입 다물지 않았기에 이 자리까지 왔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고향에 가면 가을 소득이 가득하다. 어머니가 곳간과 작은 방 하나를 채우신다. 쌓아 놓은 쌀 포대, 땡볕에 말린 고추, 고구마, 콩이 있다. 하우스 속에는 팥, 참깨, 들깨가 있고, 처마에 마늘도 걸려 있다. 미처 따지 못한 감은 절반이나 매달려 있다. 대부분 2차 3차 가공한, 즉, 김장, 된장, 고추장 등 완제품으로 싣고 오지만 그냥 가져오는 것도 있다

댓글 4 Nov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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