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그리고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시하는 니치 브랜드 3개
*매주 한 번, 커핑하기를 통해 감도높은 노트 큐레이션을 만나보세요:)
롱블랙 커핑하기 시리즈,
오늘의 주제는 'NICHE'입니다!
“니치한 취향을 가지고 계신가요?”
‘틈새'를 뜻하는 니치niche는 뚜렷한 취향이나 개성을 담고 있는 브랜드를 표현할 때 쓰이곤 합니다.
독보적인 동시에 만족도 높은 경험을 주는 니치 브랜드. 자신만의 취향을 디깅하는 여러분을 위해 3개의 롱블랙 노트를 준비했어요.
1. 르 라보 : 니치 향수의 혁신을 불러온 브랜드
‘르 라보’는 향을 주문하면 조향사가 직접 향을 블렌딩 해주는 걸로 유명해요. 향수 제작의 백스테이지를 드러내는 거죠. 르 라보에선 나만의 향수를 가질 수도 있어요. ‘퍼스널 라벨링’을 통해서요.
여러분은 르 라보의 어떤 향으로 하루를 채우고 싶으신가요?
“인센스만큼 개인적인 순간을 기념해 주는 제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향수나 스프레이는 분사하고, 고체 향수나 핸드크림은 슥슥 바르는 행위로 끝이에요. 디퓨저는 두면 알아서 향이 퍼지고요.
인센스는 다릅니다. 오늘 나의 기분에 맞게 스틱을 거치한 다음 불을 피워요.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가만히 바라다봅니다. 가장 밀도 있게 리추얼을 담아내는 프래그런스 제품이죠.”
_이광배 디렉터, 롱블랙 인터뷰에서
2. 빕 : ‘명품 휴지통’으로 더 나은 삶을 만들다
40만원이 넘는 휴지통, 생활용품치곤 너무 비싼 것 같나요?
빕Vipp은 높은 가격에도 ‘사려 깊은 디자인’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았어요. ‘더 적지만 더 나은 도구’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죠.
도구 그 너머의 것을 만드는 빕의 이야기를 노트에서 읽어보세요.
“사람들이 빕 휴지통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것이 VIPPness(빕다움)를 지녔기 때문이에요. 다른 브랜드가 싫어서 빕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죠. 빕 빈은 아름답고 실용적인 오브제예요. 빕이 루브르를 부르지 않았어요. 루브르가 빕을 불렀죠.”
_로버트 오스틴Robert D. Austin 아이비 비즈니스 스쿨 교수, 2006년 포브스 인터뷰에서
3. 책바 : 낭만과 현실 사이, 책과 술을 파는 공간
술을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름도 책바bar예요.
책과 술이 있기만 한 게 아니에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술을 직접 제조해서 팔기도 해요. 낭만적이지 않나요?
책바의 세심함을 느끼며 ‘도시의 건강한 개인주의자’가 되어보세요.
개인적으로 머물기 좋은 공간의 여부는 마감 시각 즈음 자신이 마지막 손님이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직원들이 헛기침하기 시작하고 의자를 정리하는 소리가 거칠어지면, 마지막에 머무는 사람은 마음이 불편해진다. (...) 책바에서 어떤 손님이 혼자 남는 상황이 발생하면, 절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
_정인성 대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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