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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롱블랙 Jun 30. 2023

[커핑:롱블랙 큐레이션] STEADY-흔들림 없는 가치

묵묵히 자신만의가치를 전해온 브랜드들을 소개합니다

*매주 한 번, 커핑하기를 통해 감도높은 노트 큐레이션을 만나보세요:)


롱블랙 커핑하기 시리즈, 

오늘의 주제는 'STEADY'입니다!

무언가를 10년, 20년...60년이 넘게도 묵묵히 해온 이들이 있습니다. 

이번주 커핑하기의 주제는 ‘STEADY’입니다. 지난한 과정, 오랜 기다림, 숱한 고난 속에서도 자신만의 가치를 지켜온 브랜드들을 소개합니다. 



1. 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락고재

들어서자마자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 한옥호텔이있습니다. 실제로 락고재 본관은 140년 된 한옥을 고친 집이에요


안지원 부사장은 아버지 안영환 대표의 가치인 온고지신법고창신을 잇고 있죠. ‘전통에 지나친 파격을 주어선 안 된다’는 신념과 함께요. 락고재의 발자취를 노트에서 읽어보세요. 


“한옥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요즘은 기와 지붕과 나무 기둥만 빼고 모두 현대식으로 보완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그게 한옥인지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현대적인 한옥은, 모양은 유지하되 불편한 점만 보완해야 합니다. 창호에 이중유리를 덧대어 웃풍을 막는다든지, 장판 대신 온기를 오래 품는 옥돌을 쓴다든지요. 전통에 지나친 파격을 주어선 안 됩니다.”

_락고재 안지원 부사장, 롱블랙 인터뷰에서





2. 지샥 : 10년간의 외면을 버티고, 강한 시계의 대명사가 되다

@지샥

1억4000만개의 시계를 판 브랜드에게도 시련은 있었습니다. 초기 10년은 그야말로 외면 받는 시간이었어요. 


그럼에도 지샥은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강인한 시계’라는 가치를 지켰습니다. 신소재 시계도 다 같은 맥락에서 개발되죠. 지샥이란 브랜드의 강인함, 노트에서 확인해보세요.


“35년 안에 누구나 쉽게 우주로 가는 시대가 찾아오겠죠. 지샥은 육지, 바다, 하늘, 지구상의 모든 환경에서 기능합니다. 다음으로는 우주를 바라보고 있어요. 물론 아이디어일 뿐이에요. 얼마나 힘들지 상상조차 안 되지만, 우리가 지금 꿈꾸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_이베 키쿠오, 2018년 Watchpro 인터뷰에서





3. 경기떡집 : 64년 망원동 떡집, 삼형제가 말하는 ‘오래 가는 전통’의 조건

@경기떡집

아버지 최길선 명장을 따라 떡집 전통을 이어가는 최씨 삼형제는 오늘도 새벽부터 반죽을 치대고 다져가며 떡을 만듭니다. 


형제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이들을 의기투합하게 한 건 ‘맛있는 떡을 만들자’는 목표였죠. 고민과 실험으로 쌓아온 전통을 노트에서 만나보세요.


“저는 트렌드를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억지로 독창적인 맛을 강조하고 싶지도 않고요. 떡의 전통은 유지하되, 대중이 좋아하는 입맛을 그때그때 따라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오래 살아남는 방법이라 생각하거든요.”

_경기떡집 최대로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롱블랙은 하루에 하나, 

좋은 자극제가 될 콘텐츠를 전달합니다. 

매일 한 번의 성장을 경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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