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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 다니엘 Jan 29. 2024

노래 만들기 (35)

Restart My Life II Club Edition (한국어 버전)

https://youtu.be/PjYYavpw57A


Restart My Life II Club Edition (한국어)


Lyrics by NUNOBLES

Composed by NUNOBLES

Arranged by NUNOBLES

Performed by NUNOBLES


Amazon - https://shorturl.at/qu246

iTunes - https://shorturl.at/prW34

Spotify - https://shorturl.at/iMP12 

YouTube Music - https://shorturl.at/acdlD


내가 Restart My Life II Club Edition 이란 음원 등록 작업을 마치고 난 후

뭔가 새로운 곡을 하나 써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온라인으로 참고할 만한 음악을 찾던 중,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가만... 기왕이면 이미 완성한 (그러나 영어 가사로 쓴) 이 곡을

한번 한국어 가사로 번역해본다면 어떨까?'


그래서 곡 작업을 했던 곳으로 돌아가서, 

이번엔 예전에 한국어로 녹음했던 가사 파일을 추가한 후

이미 녹음된 MR 버전에 맞춰서 틀어봤다.


별 문제는 없었는데, 그냥 그대로 음원 작업을 마치자니 뭔가 좀 허전했다.

'그럼, 뭘 바꿔야 하지?'


사실, 이 Restart My Life II Club Edition의 모티브가 된 한국어판 원곡이 있는데

거기엔 내가 위 음원에 담은 한국어 가사보다는 

훨씬 더 많은 양의 한국어 가사를 포함하고 있었고

그걸 그대로 이 Restart My Life II Club Edition (한국어 버전)에 사용하자니

뭔가 좀 안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럼 어떻게 하지?'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원곡의 한국어 가사 중 일부만 발췌하고

나머지 부분은 영어 가사 그대로 남겨놓기로 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내가 이 글 맨 위에 링크 걸어놓은 그대로 나왔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렇게 여러가지 단계를 거쳐서 음원 등록까지 마치고 나면

꼭 뭔가 더 수정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마 그건 비단 나뿐만 아니라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내 입장에서는 한없이 부족한 음악적 지식을 바탕으로

프로페셔널한 뮤지션 지망생을 흉내내는 아마추어를 흉내내려고 애쓴

졸작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음원을 세상에 공개하는 이유는

나는 이걸 음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그리고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 삶을 마주하며


나 자신한테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한

나만의 '스토리텔링'의 결과물이라고 하고 싶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음원을 누가 듣게 되더라도

어떤 퀄리티를 논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 낮은 음원이라고 평가하기 보다는

내가 세상에게 하고 싶은 말을 음악이라는 도구를 빌어서 나타낸

세상을 향한 나의 독백이자, 외침이라고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이세상 모든 사람들은 살면서 최소한 한번씩은

자기 삶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계기를 맞이할 것이고

이 곡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아주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내 진심을 담은

나만의 소통 도구니까 말이다.


https://brunch.co.kr/@dk18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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