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른 바 세계 3대 경영컨설팅 회사 중에서도 일반적인 인식 상 제일로 평가받는 맥킨지 출신 컨설턴트가 맥킨지의 논리적인 사고법과 솔루션 도출 프로세스를 쉽게 설명해준 책이다. 경영컨설팅 사의 솔루션이 실제 큰 도움이 되느냐의 문제는 현업에 있는 업계 사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수억에서 수십억대를 호가하는 그들의 프로젝트의 핵심가치라 할 수 있는 경영컨설턴트들의 논리적, 구조적, 비판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분명 배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학부시절 경영컨설팅 학회활동과 인턴을 하면서 현업 컨설턴트 선배들로부터 로지컬씽킹 프로세스를 접하고, 여러 번 케이스를 풀며 연습했던 사고방식이 현재 현업에 와서 특정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실제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은 특히 바바라민토의 논리의 기술과 같은 고전보다 내용 면에서 얕다고 느낄 수 있으나, 핵심은 충분히 반영하고 있고, 보다 쉬운 예시로 풀어써져 있어, 처음 이러한 사고방식을 접하는 데 있어서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컨설턴트는 사실상 경영에 있어서의 제너럴리스트인 만큼, 로지컬 씽킹은 사업가와 현업 직장인을 포함하는 모든 비즈니스 관련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연습이 많이 필요하겠으나, 실무에서의 커뮤니케이션과 실제 전략도출에 있어서 분명히 시간적인 효율성을 개선하고 논리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그런 로지컬 씽킹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가장 심플하고 쉬운 이론서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