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고민상담소:)라는
인스타그램 개인계정의 이름을 지을 때만 해도
다소 즉흥적이었던 이 아이디어는,
어느 날 간단한 팻말을 짐짓 장난스럽게 붙인 이후,
팻말을 본 누군가들에게는 의미 있게 다가갔던 것 같다.
자신이 처한 상황과 고민을 들어달라고,
객관적인 조언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조금 있다.
때론, 그냥 이야기를 들어 드리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나도 그러했듯이.
새로 만든 아지트에서 차분하게 앉아
차분한 대화를 나누게 될 수 있어 매우 고마운 마음이다.
고마운 하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