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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 시안 Dec 11. 2024

해외에서 어이없는 한국인

ep141

필자는 글을 주로 카페에서 쓰는 일이 많은데, 화이트 노이즈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웃음)

고요한 공간에 집중해서 쓰기보다는 적당히 산란한 곳에서 문득 떠오르는 글귀가 많은 편이다.


집필 도중에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많은데, 그중 일본에서 만난 최악의 한국인이 있다.

한인촌 가까이에 있는 카페에서 집필 중이었다.

그런데 한국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들어와 사투리가 강한 한국어로 직원에서 시끄럽게 떠들기 시작했다.

‘야 이거 핸드폰 충전을 몬하자나!  자리를 만들어 내라고 XX아’

필자는 귀를 의심했다.

이렇게 무례하고 망신스러운 행위를 서슴지 않고 떠드는 한국인은 일본에서 본 적이 없었다.

필자의 자리에 전원이 있었는데, 이 카페는 몇 군데만 전원이 있었기 때문에 그 남성은 필자의 앞에 서서 계속 떠들기 시작했다.

’ 이거(필자)를 빨리 치우라고 이 XXXX들아! 뭐하고 있노. 한인촌 근천데 한국어도 몬하나 XX들아‘

도저히 필자가 한국어로 말하기가 부끄러워졌다.

필자는 영어로 대응했다.


필자: ’What’s the matter? why are you XXXXing loud?’

남자: ‘응…?? 매더? 뭐라카냐…그 머시기‘ (갑자기 조용)

이후 직원에게 가서 다시 한국어로 욕설을 퍼붇기 시작

필자: 직원을 불러서 (일본어로)’ 경찰을 부르세요. 미친 사람이네요.‘

직원: (일본어로)’죄송합니다…  최근 자주 오는 분인데 매번 이러네요 ‘

필자: 그 남자에게 전화기를 보이며 ’ I’ll call the police’

남자: ‘뭐? 포리스…?! ’ 바로 도주


세상은 넓고 정신이 이상한 사람은 많지만 역대급 진상이었다.(웃음)

필자가 보기에는 워킹홀리데이나 관광으로 온 것으로 생각되는데 경찰에 붙잡히면 강제추방당할 가능성이 높고 이 정도의 정신이상자는 해외에 나와 민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 애국이다.


해외에서 한국어가 당연히 통할 거라는 정신착란과 그걸 잘 못 알아들을 것을 생각해서 욕설을 난무하는 인성.

카페에서 전원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무지함과 더러운 인상착의.


이를 경험한 이들은 한국인의 이미지로 생각할 수도 있다.

필자는 애용하는 카페가 이런 사람들로 오염되기를 원하지 않고 한국인이라는 동질감은 전혀 없다.


사람의 인성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알 수 있다


남성의 경우, 군대에서 그 극단적인 상황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폐쇄적인 환경에서 권력을 가지면 어떻게 되는 지를 쉽게 알 수 있다.

필자도 군대에서 만난 인연 중에 절친이 있는데, 적어도 친해진 이들 중에 후배들을 괴롭히던가 폭력을 행사하던 이는 아무도 없다.

드라마 D.P. 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은 것도 같은 이유라 생각한다.


2024년에는 훈련관이 훈련병에게 무리한 얼차려를 주다가 훈련병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규정을 위반한 얼차려로 귀한 생명을 지게 한 권력형 폭력이라 볼 수 있는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범죄가 아직도 많이 보이며 정치가들에게 특히.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행동과 인성.

그 사람의 본성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2024년 12월에는 필자가 소개한 에피소드와는 비교도 안되는 최악의 국가 단위의 범죄가 터졌다.


타인에게 악을 행하고 본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정신병일 뿐이다.




*유튜브로도 콘텐츠 갱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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