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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석 Jan 18. 2024

나이키 런 클럽 그린 레벨!

나이키 런 클럽 사용 후기


Nike Run Club

드디어 나이키 런 클럽 그린 레벨을 달성했다! 엘로우부터 오렌지 까지는 50km만 달리면 돼서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지만, 오렌지부터 그린까지는 250km를 달려야 해서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정말 귀찮고, 힘들어도 그린 레벨을 바라보며 몸을 이끌고 항상 나가서 러닝을 한 거 같다.


나는 작년 7월부터 운동으로 러닝을 시작했다. 처음 1달은 아무런 어플 사용 없이 그냥 나 혼자 뛰면서 운동을 했지만, 러닝을 하면 할수록 재밌고 나와 잘 맞아, 러닝을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 서칭을 하던 중 나이키 런 클럽이라는 서비스를 알게 되어서 이렇게 러닝 기록을 꾸준하게 기록하게 되었다.


해당 장에서는 8월부터 올해 1월 중반까지 나이키 런 클럽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과 해당 서비스의 어떤 기능과 콘텐츠를 통해 동기부여를 받았는지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동기부여 첫 번째

나이키 런 클럽은 주, 월, 년 단위로 기록을 모아보기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번달과 비교해 이번달은 꾸준하게 운동을 했는지를 볼 수 있고, 나의 기록이 고스란히 화면에 강조되어 보이니 기록들을 모아서 보면 뿌듯함이 느껴진다.


또, 저번달 보다 러닝 km수가 부족하면 이번달은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는 자기반성도 할 수 있어, 더 꾸준하게 게으름 피우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는 거 같다. 현재 작성일 기준(1월 18일)으로 남은 1월을 보내면 작년 12월의 과오를 청산할 수 있을 거 같다..^^




동기부여 두 번째

나의 러닝 동기를 자극하는 두 번째는 나이키 런 클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배지 리워드다. 기본적으로 최장거리, 3회 연속 운동과 같이 보편적인 배지 리워드뿐만 아니라 트로피 섹션에선 생일에 러닝 하면 주는 '생일 질주', 핼러윈에 러닝을 하면 주는 '고스트 러너'와 같이 특정날에 러닝을 하면 주어지는 리워드가 있다.


해당 리워드는 정말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리워드를 받게 되니 더 뿌듯함이 느껴지고 일관되고, 신선한 그래픽 리워드를 받는 맛이 있어서 러닝을 할 동기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리워드 상세 보기에 들어가면 네온 컬러로 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자애 내며 공유버튼을 단독으로 노출시켜 본인의 운동 성과를 SNS에 공유를 손쉽게 하도록 디자인이 설계되어 바이럴 및 소비자들의 인증 욕구를 자극시키고 있다.




동기부여 세 번째

나의 마지막 동기부여 콘텐츠는 나이키 런 클럽의 러닝 레벨이다. 해당 레벨은 게임에서 몬스터를 사냥해 경험치를 얻듯, 러닝 km 수를 축적시켜 레벨을 올리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게임은 장시간 몬스터를 잡아면 빠르게 레벨업을 할 수 있지만, 러닝은 하루종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일상생활을 해나가면서 매일매일 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단기간에 많은 레벨을 올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러닝 레벨을 하나하나 달성할 때마다 뿌듯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 거 같다. 또 레벨에 따라서 서비스 UI의 컬러가 배리에이션 되는 부분도 매우 신선하다. 처음에 옐로 컬러에서 오렌지 레벨을 달성했을 때 화면의 전체적인 UI컬러가 변경된 부분은 나한테 매우 신선하고 재밌는 요소로 다가왔다.


엘로에서 오렌지는 거뜬하게 달성했지만, 오렌지부터 그린은 4~5달 정도 걸린 거 같다. 다음 레벨을 달성하기 위해선 1000km를 달려야 하는데, 언제 블루 레벨 달성하나...라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1000km를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또 어떤 리워드가 있을 것인지, 매달 나는 목표치 운동량을 채울 수 있을 것인지 등을 생각하고 동기부여받고 즐기면서 운동을 해나갈 거 같다.






나이키 런 클럽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나는 나이키 런 클럽 서비스를 하나의 게임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러닝 경험치를 쌓고 경험치를 쌓으면서 얻는 배지 보상들과 언제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레어 배지 보상. 정말 옛날 초등학교 시절 메이플 스토리를 하는 느낌이다.


귀찮고, 힘든 러닝을 나에게 하나의 게임이며 삶의 활력소로 만들어준 나이키 런 클럽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기록하며, 또 1000km 달성을 해 블루 레벨에 도달하면 다시 브런치로 회고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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