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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코 인사이트 May 27. 2024

연평균 성장률 700% 이상 스타트업 (최근 3개년간)

최근 3개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이 700% 이상 성장한 스타트업 

혁신의 숲에서 최근 3개년간 연평균 성장률 700% 이상 스타트업을 큐레이션 했다. 오늘은 혁신의숲에서 제시한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Top3 스타트업을 선택하여 소개해보려고 한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거듭하는 기업들이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이 700% 이상을 기록한 스타트업들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데, 이는 그들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사업 모델을 끊임없이 혁신해 나간 덕분이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준 3개의 스타트업, 닷슬래시대시, 엘박스, 에어프레미아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1. 닷슬래시대시

https://www.dotslashdash.com/

출처: 닷슬래대시 공식 홈페이지

첫 번째로 소개할 기업은 숏폼 콘텐츠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닷슬래시대시이다. 텐바이텐과 29CM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이창우 대표가 2021년에 설립한 이 기업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숏폼 영상 트렌드에 주목하여 창작자, 브랜드, 소비자를 연결하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닷슬래시대시의 플랫폼에서는 개인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일상과 스토리를 담은 숏폼 영상을 업로드하고, 브랜드는 이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창작자는 브랜드로부터 리워드를 받을 수 있어 동기부여가 되고, 브랜드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이다. 닷슬래시대시는 120억 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리워드 시스템 도입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닷슬래시대시 기업의 2023년 매출액은 4.2억 원, 2022년 매출액은 1,519.1만원 그리고 2021년 매출액은 350만 원으로 최근 3개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992%에 달한다. 


 3개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 : 992% 

- 2023년 매출액 : 4.2억원

- 2023년 영업이익 : -44.3억원 

- 2022년 매출액 : 1,519.1만원

- 2022년 영업이익 : -32.3억원 

- 2021년 매출액 : 350만원

- 2021년 영업이익 : -14.7억원 


*출처 : ‘혁신의숲’ 한국평가데이터 (2023)

*출처 : ‘혁신의숲’ NICE 평가정보 (2021-2022)



2.엘박스

https://lbox.kr/v2

출처: 엘박스 공식 홈페이지 

두 번째 기업은 리걸테크 스타트업 엘박스이다. 2019년 김앤장 출신 변호사 이진 대표가 창업한 엘박스는, 330만 건 이상의 방대한 판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판례 검색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 변호사 중 약 1만 6천 명, 즉 절반 가량이 엘박스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김앤장, 광장 등 대형 로펌은 물론 주요 국가기관과 삼성, 네이버 등 대기업에서도 엘박스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엘박스의 우수한 서비스 품질과 편의성이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엘박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법률 데이터에 특화된 언어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큰 소송금융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다. 255억 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한 엘박스의 혁신은 리걸테크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프레미아  기업의 2023년 매출액은 3,750.5억 원, 2022년 매출액은 531.7억원 그리고 2021년 매출액은 25.4억원으로 최근 3개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1,115%에 달한다.


- 3개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 : 1,332% 

- 2023년 매출액 : 22.1억원

- 2023년 영업이익 : -57.6억원 

- 2022년 매출액 : 8.8억원

- 2022년 영업이익 : -25.2억원 

- 2021년 매출액 : 1,076.2만원

- 2021년 영업이익 : -15.3억원 

*출처 : ‘혁신의숲’ 한국평가데이터 (2023)

*출처 : ‘혁신의숲’ NICE 평가정보 (2021-2022)


3. 에어프레미아

https://www.airpremia.com/

출처: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에어프레미아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2017년 설립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던 에어프레미아는 엔데믹 이후 폭발적인 여객 수요 증가와 함께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2022년 532억 원이던 매출액이 2023년에는 3,751억 원으로 무려 605% 증가했으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86억 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에어프레미아가 이처럼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데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우선 FSC(Full Service Carrier)와 LCC(Low Cost Carrier)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 캐리어(HSC)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을 들 수 있다. 또한 LA, 뉴욕 등 미주 노선과 유럽 노선에서의 경쟁력 확보, 안정적인 화물 사업 운영 등이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항공기 추가 도입과 노선 다변화를 통해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엘박스 기업의 2023년 매출액은 22.1억 원, 2022년 매출액은 8.8억원 그리고 2021년 매출액은 1,076.2억원으로 최근 3개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1,332%에 달한다.


- 3개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 : 1,115% 

- 2023년 매출액 : 3,750.5억원

- 2023년 영업이익 : 185억원 

- 2022년 매출액 : 531.7억원

- 2022년 영업이익 : -470.9억원 

- 2021년 매출액 : 25.4억원

- 2021년 영업이익 : -384.2억원 

*출처 : ‘혁신의숲’ NICE 평가정보 (2021-2023)


지금까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보여준 3개의 기업, 닷슬래시대시, 엘박스, 에어프레미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차별화된 전략과 기술력, 그리고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다. 숏폼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창작자와 브랜드의 상생을 도모하는 닷슬래시대시, 법률 산업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는 리걸테크 기업 엘박스,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눈부신 실적을 거둔 에어프레미아까지. 이들의 성공 사례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 중심적인 사고로 사업 모델을 끊임없이 혁신하며, 시장의 변화를 기민하게 포착하는 것이 스타트업의 성공 요건임을 다시금 상기시켜 주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국내 산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동력이 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이들의 행보에 주목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밝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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