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소 애용하는 올리브영 앱을 분석해보려고 한다. 평소에는 직접 방문을 선호하는데 어플과 매장의 가격 차이가 있는 경우 어플에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같은 상품을 온라인 가격으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어 이용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셔터' 메뉴도 추가되어 오늘의 집과 같이 어플 내에서 자체 커뮤니티도 형성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꿀정보를 많이 얻어가고 있다.
올리브영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갖고 있는 헬스&뷰티(H&B) 전문 스토어로 어프리케이션에서는 뷰티 및 건강 관련 제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오늘의 집과 같이 '발견' 메뉴에서는 다양한 뷰티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2024.4월부터는 기존 뷰티 제품뿐만 아니라 '헬스+'라는 별도의 탭을 신설해 건강 기능 식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래는 올리브영 앱에서 제공하는 주요 기능과 서비스이다.
쇼핑 및 검색 기능
이벤트 및 할인 정보
리뷰 및 맞춤형 상품 추천
편리한 배송 및 픽업 서비스
멤버십 혜택
다양한 뷰티 콘텐츠
통계를 통해 살펴보면 올리브영 앱 사용자의 75%가 20~30대이며 여성 사용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사용자의 42.4%가 직장인 이라는 것을 미루어 보아 경제력 있는 여성 20~30대 소비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30대는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의 비중이 높고 신제품이나 유행하는 제품을 빠르게 소비하는 경향이 있어 플랫폼을 통해 쉽게 트렌드를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뷰티 어플의 메인 유저가 아닐까 싶다.
올리브영 앱의 화면을 분석해보면 홈, 셔터, 히스토리에서 다양한 '개인 맞춤' 영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콘텐츠와 상세한 필터링 방식으로 많은 정보를 전달하다보면 자칫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뚜렷한 영역 구분과 폰트의 계층화를 통해 많은 양의 정보를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어 좋았다.
셔터에서는 회원가입 시 수집한, 사용자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으며 추천 콘텐츠의 기준을 태그 형식으로 표시해 이용자가 직접 기준을 선택할 수 있는데 기준과 콘텐츠, 상품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UI를 제공하고 있다.
홈에서는 스크롤하지 않아도 첫 페이지에서 '사용자 맞춤'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히스토리에서는 최근 활동 내역을 바탕으로 한 제품 리스트가 나오고 제품 리스트는 상세한 필터 지정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
올리브영에서는 배달뿐만 아니라 픽업 주문도 가능한데, 픽업 주문은 배달보다 주문 플로우가 길고 주문 방식이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아 '올리브영 픽업 주문 방법'에 대한 별도의 포스팅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따라서, 유저 플로우를 그려보며 문제점을 확인해보고자하였다.
배송 구매와 픽업 구매 플로우를 비교해보면, 픽업 주문을 위해서는 [장바구니 페이지] -> [ 배송 방법 변경] -> [픽업 장바구니] -> [매장 선택] -> [주문/결제]를 하는 방식으로 총 배송 주문 보다 총 4단계의 추가 과정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
앱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플로우를 작성하면서 확인해봤다.
1. 픽업 구매 시 플로우가 길고 복잡하다.(유저 플로우 참조)
[상품 페이지] -> [장바구니] -> [배송방법 변경] -> [픽업 장바구니] -> [픽업 매장 선택] -> [주문 결제]
2. 픽업 구매 플로우에 대한 인식이 어렵다. (명확한 설명이 없는 UI)
픽업 구매에 대한 인식이 어려워 픽업 구매 방식에 대한 포스팅이 별도로 올라오고 있다..
1. 픽업 구매 테스크 플로우를 줄인다.
[상품페이지] -> [바로구매 클릭] -> [배송/픽업 선택] -> [주문 결제]
2. 픽업 구매 방식을 상품 페이지에 명확하게 표시한다.
상품 상세피이지의 '구매 가능 올영매장 찾기>' 부분에 픽업 구매 기능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