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드리밍닥터 김화자 Feb 04. 2023

산만한 아이 ADHD일까요?

ADHD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증상



주로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주의력 결핍으로 인한 집중력 결여

과잉행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이다.



ADHD의 원인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다.

아직 많은 부분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몇 가지 가능성 있는 요인이 있다.


1. 환자 어머니의 산전 흡연 노출(직간접 흡연), 임신 중에 음주나 약물이 태아의 신경세포의 활성을 줄이는 것으로 보인다.

2. 학동기 이전의 특정 독소의 노출 특히 납이나 수은의 노출이 이 질환뿐만 아니라 아이의 분열적이고 폭력적인 행동과도 관련이 있다고 여겨진다.

3. 음식첨가물-인공색소와 식품보존제와 같은 음식첨가물이 또한 과잉행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4. 난산으로 태어난 아이, 미숙아, 저체중아, 어릴 때의 머리부상등의 원인론은 관련성이 불분명하다.

5. 가정불화나 이혼등의 환경도 거론되고 있으나 논란의 여지가 있다.



ADHD 기준 (DSM-5)



1.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장애의 진단은 아래 1)또는 2) 번 중 한 가지일 때 가능하다.


A: 부주의(inattention)함 그리고 /또는 과잉행동-충동성의 지속패턴이 기능 또는 발달을 방해하여 아래 1항과 2항 중 적어도 하나 이상에 해당되어야 함


1) '부주의함' :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의 증상이 적어도 6개월 동안 지속되어야 하며, 이러한 증상이 발달 수준에 맞지 않고 사회적, 학업적/직업적 활동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함.


1. 학업이나 일, 혹은 다른 활동을 할 때 세밀하게 주의 집중을 하지 못하거나 부주의하여 실수를 자주 함

2. 과제 또는 놀이를 할 때 지속적인 주의 집중에 자주 어려움이 있음

3. 다른 사람이 앞에서 말할 때 자주 잘 귀 기울여 듣지 않는 것처럼 보임

4. 지시에 따라서 학업이나 집안일 또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자주 끝내지 못함

5. 과제나 활동을 체계적으로 하는데 자주 어려움이 있음

6. 공부나 과제와 같이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이 필요한 활동을 자주 피하거나 싫어하거나 하지 않으려고 저항함

7. 과제나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자주 잃어버림

8. 자주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짐

9. 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어버림


2) 과잉행동(Hyperactivity)/충동성(Impulsivity) : 

다음 중 적어도 6개 이상의 증상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하며, 이러한 증상이 발달 수준에 맞지 않고 사회적, 학업적/직업적 활동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함.


1.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손발을 움직이는 등의 행동을 자주 보임

2. 수업시간 또는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주 일어나 돌아다님

3. 자주 상황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름

4. 조용히 하는 놀이나 오락활동에 참여하는데 자주 어려움이 있음

5. 자주 쉬지 않고 움직이거나, 모터가 달려서 움직이는 것처럼 행동함

6. 자주 말을 너무 많이 함

7. 자주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을 불쑥해버림

8. 자주 차례를 기다리지 못함

9. 자주 다른 사람을 방해하거나 참견함


B. 몇 가지의 부주의 또는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이 12세 이전에 나타남.


C. 몇 가지의 부주의 또는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이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환경에서 존재함.

(예. 가정, 학교나 직장, 친구들 또는 친척들과의 관계, 다른 활동)


D. 증상이 사회적∙학업적 또는 직업적 기능의 질을 방해하거나 감소시킨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음.


E. 조현병, 기타 정신장애 경과 중에만 발생되지 않으며 다른 정신질환(예. 기분장애, 불안장애, 해리장애, 성격장애, 물질중독 또는 금단)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음.            

  


DSM-IV와 달라진 점                        


발병연령이 7세 이전에서 12세 이전으로 바뀜

17세 이상에서 부주의함/ 과잉행동, 충동적 증상들 중 각각 5개 이상이면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함.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복합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1)과 A.2) 모두를 충족시킨다.

- 주의력 결핍 우세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1)은 충족시키지만 A.2)는 충족시키지 않는다.

-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2)는 충족시키지만 A.1)은 충족시키지 않는다.  



역학


학동기 아이들의 3-8%

사춘기 아이들의 2-6%

성인 2%(아마 진단되지 못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추측)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3배가량 높다.



ADHD의 검사


1. 세밀한 임상적 진찰과 과거력

2. 일반적인 ADHD평가척도 검사

3. 현재 흔히 사용하고 있는 검사

-K-ARS(Korean ADHD rating scale) 부모용/선생님용

-Conners단축형 부모용 증상질문지

-ATA(Advanced Test of Attention) 검사 시각/청각



진료실에서는 어떤 아이를 의심해야 하나?


1. 집중력 장애(inattention)

-쉽게 주의가 산만해지는 아이

-말을 듣지 않음, 안 들리는 것 같음

-숙제할 때 5분 이상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


2. 충동성(impulsivity)

-진료실에서 끊임없이 물어보면서 대답은 안 듣는 아이

-기다리라고 말해도 기다리지 않는 아이

-친구랑 자주 싸우는 아이


3. 과잉행동(hyperactivity)

-목소리가 너무 큼

-말이 너무 많음 

-매일 다쳐서 옴


4. 기타

-말이 조리가 없음

-거짓말을 잘 함

-눈치가 없음

-기본 연산이 안됨

-자주 감정이 욱함



진단의 조심스러운 점


-아이가 정말로 ADHD인지

-재미가 없거나 지루한 상황에서 그러는 것인지

-트라우마 때문인지

-욕구를 표현하는 방법을 잘못 배운 것인지

-감정적으로 불편한 것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ADHD의 치료


1). 정신사회적인 지지(psychosocial treatment)


1.ADHD장점 

타인의 감정을 잘 파악하고 느낌을 바로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에너지가 많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가지 일을 잘해 냅니다.

창의력이 뛰어납니다.

대자연과 친화력이 뛰어납니다.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2.ADHD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

-몸으로 하는 체험학습 기회를 늘려준다.

-몰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뚜렷한 목표, 즉각적인 피드백, 능력에 맞는 도전을 하도록 부모와 교사의 지지가 필요함.


3.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남을 도울 수 있는 존재 깨우쳐 주기.

4. 멘토 만들어 주기.

5. 녹색환경치료를 도입한다.

6. 운동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심호흡하게 한다.

7. 어떤 행동이 허락되는지 명확한 한계를 정해준다.

8. 감정코칭한다.


2). 약물치료

80% 정도 호전 보이는 것으로 추측.

완치는 주로 12-20세 사이에 일어난다.






작가의 이전글 우리 아이가 같은 행동을 계속해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