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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앤드 Feb 21. 2024

어쩌면 달콤한 바람일 거 같다

비비(BIBI) '밤양갱' 앨범리뷰

오늘은 비비(BIBI) 새 싱글 앨범에 대해서 리뷰를 써 내려가 보려고 한다 이번 비비(BIBI)의 싱글 타이틀 곡은 특이하게도 ‘밤양갱’이다.

지금까지 들었던 노래 제목들 중 가장 특이하기도 하고 기억을 남을 것 같다.


비비(BIBI)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지금까지

내가 보았던 비비(BIBI)의 음악 스타일이나

이미지를 고려해 보았을 때 이번에 나온 ‘밤양갱’이 비비의 데뷔작이었던 ‘더 팬’ 프로그램에서의 모습이 떠올랐다. 내가 비비(BIBI)를 좋아했던,

그녀의 목소리를 찾아 들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더 팬’ 프로그램에서의 시작이었다.



이번 싱글 앨범의 타이틀 곡이 아주아주 많이

달달하다. 노래 제목과도 같이 노래도 엄청

달달하다.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지금까지

비비(BIBI)가 선 보였던 노래들이 강하고

특색 있고 색깔이 뚜렷해 보였지만 이번 싱글을

통해서 이렇게 달달한 비비(BIBI)의 모습을

다시 찾아볼 수 있어서 조금 더 관심이 보였던 거

같다. ‘나쁜 년’ ‘가면무도회’ ‘불륜’ 이런 제목에서

갑자기 ‘밤양갱’ 이러는데 대체 어느 누가 안 찾아보겠냐고..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음원사이트에서

5위권 안에 들어있다.


‘밤양갱’ 노래는 사랑의 대한 주제를 가지고 있다.

비비(BIBI)는 진수성찬을 차려주는 게 사랑인 줄 알았으나 생각해 보니 우리가 노나 먹었던 양갱 하나가 사랑을 대단하게 만들었다라고 표현해주고 있다.

지나온 많은 시간들을 앞 세우지 않고 작게 작게

흘렀던 소소한 일상들이 더 중요하다라고 해석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노래의 전반적인 느낌은 꽉 찬 음악이 아니었다.

부드럽게 들을 수 있게 최소한의 악기로

채워진 거 같다. 스네어 드럼에 시작으로 피아노,

베이스, 멜로트론 등 악기마저 왠지 달콤한 사랑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 부르는 거 같았다.


이 곡으로 비비(BIBI)는 어쩌면 달콤한 바람일 수도 있겠다 생각한다. 그 바람을 잘 타고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 또는 더 갖춰진 비비(BIBI)의 음악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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