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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뚜루리 Sep 06. 2024

[INFCON2024] 인프콘 2024 톧아보기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 인프콘 2024. 나는 2년 연속 오프라인으로 참석했었는데 이번에는 참가 확정권도 떨어진 데다가 (사실 첫해 빼고 참가 확정권 붙은 적 없음. 작년에도 양도받아서 감....ㅠㅠ) 이번엔 규정상 양도도 어려워서 결국 오프라인 참가를 타의적으로 포기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올라오는 인프콘 다시 보기는 더 열심히 챙겨 봤던 것 같다. 



작년 인프콘 톧아보기 글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실리콘밸리 개발 문화 및 서바이벌 전략 (이승준)

현재 실리콘밸리의 애플 본사에서 근무 중이신 이승준 님께서 실리콘밸리의 개발 문화, 실리콘 밸리에서 살아남는 전략, 실리콘밸리에 어떻게 입성할 수 있는지 실리콘밸리에서의 현실적인 이야기와 조언을 주로 다룬 이야기였고, 내가 '실리콘밸리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진 않지만, 언젠간 해외에서 개발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는 나로서 동기부여나 자극제가 되는 발표였다. (특히나 복지 관련 부분은... 너무나도... 너무나도 실리콘밸리에 당장 가고 싶은 내용들이었던...)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실리콘밸리 입성이 목표이신 분

실리콘밸리에서는 어떤 개발 문화를 가지고 가는지 궁금하신 분


경력이 늘수록 CS이론이 중요해지는 이유 (최호성)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늘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전공자보다 부족한 CS이론이었다. 그래서 주니어 때부터 그 점을 가장 신경 쓰며 공부해 왔고, 또 현재는 방통대를 다니면서 그 고민들을 해소해 보려고 노력 중인 지금, 나의 CS공부에 더 박차를 가하게 해주는 발표였다. CS이론이 왜 중요한지, 기본기가 충실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수많은 상담사례와 본인의 경험을 빗대어 설명을 해주셨고.... 결론은 그래, CS공부 열심히 하자.....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CS이론이 중요하다고는 하는데 왜 중요한지 와닿지 않으시는 분


객체지향은 여전히 유용한가? (조영호)

그 유명한 <객체 지향의 사실과 오해>를 쓰신 조용호 개발자님의 발표. 사실 올해 저 책을 읽었었는데 어느 부분은 이해가 되고 또 어느 부분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나에겐 좀 어렵다고 느껴졌고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 할 책' 리스트에 추가하게 된 책이었다. 그런데 이 발표는 "객체 지향이 여전히 유효한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으셔서 그 질문에 대한 대답 개념의 발표였는데, '객체 지향이 여전히 유효한지에 대한 것보다는 객체 지향이 언제 유용한지'에 대해 코드와 함께 또 절차적인 설계와 비교하여 설명해 주셔서 '아하! 포인트'를 많이 느꼈던 발표였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객체 지향이 무조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객체 지향이 여전히 유용한지 궁금하신 분들


지속 성장 가능한 설계를 만들어가는 방법 (김재민)

설계를 잘하는 법은 설계를 하지 않는 것 이라며 '격벽'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설계하지 않고 지속 성장 가능한 설계를 만들어 가는 법에 대한 발표였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밑그림 즉, 설계를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내 사이드 프로젝트에 이 방법을 도입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데 설계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

평소에 설계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

설계하느라 개발을 시작하지 못하시는 분


인프런 아키텍처 2024 ~ 2025 (이동욱)

매년 인프콘에서는 인프런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설명해줘 왔고 특히나 올해 발표가 나에겐 기억이 많이 남았다. 2024~2025년 인프런의 가장 큰 목표는 '국제화'였고, 국제화를 하기 전에 불필요한 비용들을 절감했어야 했는데 어떻게 절감했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최근 인프라, devOps, AWS에 관심이 많아 찍먹을 하다 보니 AWS front, S3, 로드밸런스, CDN 등 조금이라도 알아듣게 되는 용어들이 생겨 더 흥미롭게 보게 되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데브옵스, 인프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클린 스프링: 스프링 개발자를 위한 클린코드 전략(이일민(토비))

'클린 코드'를 기반으로 우수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원칙과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한 발표. 유지보수성-코드-생산성과의 상관관계, 테스트의 중요성, 기술부채-부채상환-리팩토링의 사이클. 스프링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보면 깨닫는 것이 많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테스트 코드 짤 때, @transactional 왜 꼭 써야 하는지, 쓰지 말라는 사람들은 왜 그런 건지나 찾아봐야겠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스프링 개발자라면.

클린 코드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개발자로 긴 커리어를 가지고 싶다면? (한기용)

내 커리어를 쌓아갈 때 어떤 것들을 신경 써야 하는지에 대한 발표. 요즘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서 그런지 발표 내용 하나하나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 와닿는 내용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대기업이 내 커리어를 만들어 주지 않는다, 커리어는 내가 만드는 것, 커리어의 성장과 발전은 복리로 다가온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이에 대해 연연하지 마라,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많이 배웠다 생각해라. 요즘 나의 고민들과 맞물리는 이야기라서 나중에 다시금 꺼내보게 되는 발표가 될 것 같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개발자로 긴 커리어를 가져가고 싶으신 분

실패하고 좌절하셨다면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


기술 서적 집필은 처음이라: 주니어 엔지니어의 기술 공유를 통한 성장 이야기 (김가림)

글 쓰는 것도 좋아해서 언젠간 기술 서적을 집필해 보겠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던 찰나에 나보다 먼저 그 꿈을 이루고 그 과정과 경험, 팁들을 공유해 주시다니! 인프콘이 아니면 이런 인사이트를 들어볼 수 있을까.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기술 서적 집필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


사이드 프로젝트로 커리어 레벨업! (조현우)

지금 이 글을 쓰는 다음날 나는 펜지콘에서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 이 발표 안 볼 수가 없잖아! 연사자님께서는 나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어오셨고 그로 인해 이직에도 성공하셨고 그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느꼈던 사이드 프로젝트 꿀팁 대방출.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에 관심 있으신 분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려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감이 잡히지 않으신 분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커리어 레벨업과 이직을 염두하시는 분





하... 직접 가서 보면 더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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