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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뚜루리 Sep 09. 2024

[2024 펜지콘] 후기 (기획 및 참여)







들어가는 글


작년 처음 시작했던 대전 여성 개발자 컨퍼런스인 '펜지콘'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올해도 나는 감사하게도 기획 및 운영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더 감사하게도 이번엔 연사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써 보는 올해 2024 펜지콘 후기!




작년 펜지콘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1) 외부 연사자 영입


펜지콘 연사자 모집의 기본적인 형태는 기존 펜지니어 회원 모집 -> 그 외의 외부연사자 모집 의 형태였다. 작년에는 감사하게도 펜지니어 회원 분들 중, 4분이나 신청해주셔서 회원분들로만 발표를 하게 되었고 올해는 나를 포함한 총 2분의 펜지니어 회원 연사자 분들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1분 정도 연사자를 더 모시고 싶다는 생각에 타 컨퍼런스에서 연사하신 개발자 분들 중에 기억에 남았던 개발자 한 분을 추가로 모시게 되었다. 사실 평소에 친분도 없고 실제로 뵌 적은 (타 컨퍼런스에서 멀리서 바라보기만...ㅎㅎ) 없었는데도 흔쾌히 연사를 수락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참고로 대전을 기반으로 한 개발자 분은 아니셨기 때문에 '온라인 연사' 형태로 제안드렸고 실제로도 '온라인' 연사로 진행되었다.




2) 더 많은 후원품 확보


컨퍼런스를 진행할 때 굿즈제작, 다과 구매 등 부수적인 비용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1회부터 펜지콘은 유료로 진행했었고, 올해도 똑같이 유료로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왕 유료로 진행하는 김에 먼길 오신 참가자분들이 조금 더 많은 것들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평소 리뷰, 협업 등을 하며 이야기를 몇 번 나누었던 출판사 관계자 분들에게 펜지콘 기획/운영 계획을 알리고 책을 후원받을 수 있는지 문의드렸고 제안드렸던 거의 모든 출판사에게서 책을 협찬해 주겠다는 답을 받았다. 사실 책 1권만 협찬해 주셔도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출판사마다 꽤 많은 책들을 후원해 주셔서 조금 놀라기도 했었다. 또 추가적으로 아무래도 개발자 분들이 주를 이루다 보니 인프런 할인권 같은 것들을 제공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인프런 쪽에도 문의를 드렸고 이 역시도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후원을 하고 싶다는 분 계서 처음으로 개인 후원금도 받아보았다. 


결론적으로 각 출판사 관계자 분들께서 생각보다 많은 책들을 후원해 주셨고 인프런의 경우 참여자 전원에게 모두 제공될 수 있는 양의 할인권을 제공해 주신 데다가 개인 후원금 덕분에 좀 더 단가가 높은 굿즈들을 만들 수 있었고 대부분의 참가자 분들께서도 1인당 상품 하나 씩은 받아 가시게 되었다.


다시 한번 개인 후원을 해주신 후원자 분과 좋은 책들과 인프런 할인권을 제공해주신 출판사(동양북스, 윌북, 영진닷컴), 인프런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3) 달라진 굿즈들






굿즈도 작년과 약간 차이를 두었는데  작년에는 스티커 + 오리지널 티켓 구성으로 제작했었고 올해는 조금 더 실용적으로 가자는 생각에 오리지널 티켓 대신 펜지콘 티셔츠를 하나 제작하였고 총 6분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해 드렸다. 연사자 분들에게 소정의 선물로 증정하느라 나도 한 장 갖게 되었는데 티셔츠 너무 귀엽고 좋았다......




이렇게나 많이요?


펜지콘의 사전등록 페이지를 오픈하고 나서 작년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사전 등록을 해주셔서 사실 많이 놀랐었다. 작년과 비슷한 규모를 생각하고 장소도 같은 장소로 대관을 했었는데, 사전 등록 인원은 점점 늘어나 사전 등록 인원을 모두 수용할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판단하에 펜지니어 운영자분과 상의 하여 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대관 장소를 변경할까도 고민했었지만, 신청 인원을 모두 수용하면서 합리적인 비용의 대관장소를 찾다 보니 쉽지 않았고 또 시간이 촉박해서 결국 대관 장소를 변경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다행히 행사 당일 참여자분들을 모두 수용가능한 상태여서 무사히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었다.


펜지콘 현장은 이랬어요.




*** 사진은 모두 블러처리하였습니다.


올해는 기획/운영/연사를 동시에 하다 보니 매번 사진을 남기는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전달 받은 사진 중에 몇 장...!




늘 아쉬움이 남는.


작년은 1회여서 아쉬움이 남았고, 올해는 기획/운영/연사를 동시에 하다보니 현장에서 참가자분들을 더 잘 챙겨드리지 못한 것 같아 또 진행이 미숙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정말 너무너무 정신없었던 하루.....


올해 펜지콘 참가해 주신 참가자 분들은 부디 펜지콘을 통해서 다양한 인사이트와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셨길...!


펜지콘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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