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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뚜루리 Sep 27. 2024

2024년 9월 회고 - 얼마나 잘되려고 이런 시련을

인강 시작!

어떤 분의 은혜로 인프런 쿠폰을 선물 받게 되어 벼르고 벼르다가 AWS관련 인강과 코딩테스트 인강을 구매했다. 당장 DevOps를 하고 싶다거나 인프라 쪽으로 전향하려는 건 아니지만 다 알아서 나쁠 게 없는 지식들이었고 요즘 그냥 배우고 싶었다. 거기다가 원티드 백엔드 챌린지를 통해 AWS에 대해서 찍먹 하게 되니 좀 더 깊이를 두고 싶었다. 그래서 AWS SSA 자격 취득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코딩테스트 인강은... 사실 나도 왜 샀는지 모르겠다..... 알고리즘/코딩테스트를 매년 공부하겠다고 했고 또 공부를 꾸준히 하기도 했었는데...... 정말 안 늘더라... 그래서 그 끈을 놓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공부해 보려고 구입 완....! 앞으로 또 열심히 들어보겠습니다.....!

아니 얼마나 잘되려고 (이련 시련을 폭탄으로 내려주시나)



[개발분야]

펜지콘이 열렸습니다.

8월 회고에서는 2024 펜지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9/9일 2024 펜지콘이 진행되었고 저는 거기서 기획과 연사를 맡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호응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더 자세한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ddururiiiiiii.tistory.com/498



원티드 백앤드 챌린지에 참여했다.

원티드에서는 주기적으로 여러 분야의 프리온보딩 챌린지를 하고 나도 작년에 커리어 킥오프에 참여한 적 있었는데 (아래 링크 첨부) 이번에는 <내가 지원한 회사에서 쓰는 AWS>라는 주제의 원티드 백엔드 챌린지를 참여하게 되었다. AWS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이것저것 만져봐도 잘 모르겠어서 제대로 공부해 봐야지 하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요런 챌린지가 있다길래 바로 신청했다. AWS에 어떤 서비스들이 있고 또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렇지만 평일에 너무 늦은 시간에 진행하다 보니 사실 너무너무 피곤하긴 했다.....


제가 작년에 참여했던 원티드 프리온보딩 커리어 킥오프 참여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https://ddururiiiiiii.tistory.com/296



행동이 기분을 만든다.

얼마 전 위와 같은 트윗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아래와 같은 인용을 달았다. 


정말이다. 예전에 나는 기분에 지배당하던 사람이었다. 기분이 좋지 않으면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했다. 하루종일이 아니라 며칠씩도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랬었다. 근데 기분이 좋지 않다고 오늘 할 일을 하지 않으면 내일 기분이 나아졌더라도 밀린 일을 보면 또 하기 싫어진다. 그렇게 해야 할 일이나 하고자 하는 일들을 못하게 된다. 이걸 10년 넘게 겪으니 이제는 그냥 한다. 기분 안 좋으면 안 좋은 채로, 엿 같으면 엿 같은 채로. 대충이라도 일단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기분은 나아져있고 (좋아지진 않아도 기분이 나쁘진 않게 됨) 할 일은 그동안 쭉 잘 해왔으니 하던 대로만 하면 된다. 그럼 그냥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흘러간다. 트윗처럼 "행동으로 의욕을 지배해야지!" 하는 대단한 결심을 한 건 아니었다. 그냥 세월이 흐르면서 깨닫게 되는 것들 중에 하나였던 것 같다. 이런 변화를 겪는데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어쨌든 좋은 변화가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오랜만에 면접

정말 오랜만에 면접을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최악이었다. 내가 생각보다 면접 준비를 못하고 가서 최악이라고 생각한 것도 있었지만 면접 분위기나 면접관의 태도가 나에겐 너무 힘들었다. (자세히 말하진 않겠다......) 면접은 많이 다녀볼수록 좋은 경험이 된다고들 말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이런 면접 경험이라면 경험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면접에 합격했다는 것이다....... 나는 2차 멘붕이 왔다. 면접 내내 딱히 나를 뽑을 맘이 없어 보였으며 하는 태도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합격이라니? 합격시킬 맘이었으면 왜 면접에서 날 그렇게 대했을까? 이해가 어려웠다. 아무튼, 멘털이 탈탈 털리다 못해 갈리는 경험을 하고 나니 사실 좀 멍하다. 일단 이 갈린 멘탈들을 회복한 후에 내가 면접을 하면서 느꼈던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 같다.



인강 시작!

어떤 분의 은혜로 인프런 쿠폰을 선물 받게 되어 벼르고 벼르다가 AWS관련 인강과 코딩테스트 인강을 구매했다. 당장 DevOps를 하고 싶다거나 인프라 쪽으로 전향하려는 건 아니지만 다 알아서 나쁠 게 없는 지식들이었고 요즘 그냥 배우고 싶었다. 거기다가 원티드 백엔드 챌린지를 통해 AWS에 대해서 찍먹 하게 되니 좀 더 깊이를 두고 싶었다. 그래서 AWS SSA 자격 취득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코딩테스트 인강은... 사실 나도 왜 샀는지 모르겠다..... 알고리즘/코딩테스트를 매년 공부하겠다고 했고 또 공부를 꾸준히 하기도 했었는데...... 정말 안 늘더라... 그래서 그 끈을 놓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공부해 보려고 구입 완....! 앞으로 또 열심히 들어보겠습니다.....!



열심히 수업 듣고 있어요.

8월 중순에 방통대 3학년 2학기가 시작되었고 이제 한 달이 지난 지금 열심히 수업 듣고 과제하면서 지내고 있다. 사실 3학년 1학기 때 열악한 환경에서도 생각보다 수월하게 학기를 마무리 지었던 기억이 있어서 2학기는 좀 더 편하겠지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오히려 더 힘들었던.... 그래도 절반 정도 왔으니... 마무리 잘 지어보자!


[비개발]

필사, 영어공부 그리고 태국어 공부.

필사와 영어 공부 그리고 태국어 공부 조금씩 잘하고 있습니다. 9월의 좋은 글 공유!



유키구라모토 25주년 내한공연을 다녀왔다. 

9월 초에 유키구라모토 25주년 내한공연을 다녀왔다. 사춘기 시절, 나의 플레이리스트를 차지했던 뉴에이지 아티스트가 딱 '류이치 사카모토', '유키구라모토'이 둘이었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공연을 더 이상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게 된 후부터 유키구라모토의 공연 소식을 듣자마자 더 늦기 전에 봐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역시나 너무 좋았고, 공연 중간중간 곡을 소개할 때 서툴지만 아티스트가 직접 한국어로 소개해주는 것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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