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태차장 Dec 09. 2023

사업가를 만들고 길러내는 CFO

도시속에서 생각에 잠기며 - 나는 왜 , 그리고 무엇을 위해 ?

나의 아침은 서울의 번잡한 도심을 가로질러 회사로 향하는 길로 시작된다. 이 도시의 빠른 리듬 속에서도, 나의 마음은 한편 늘 고요하다. 나의 마음속에서는 두 가지 생각이 끊임없이 교차되기 때문. 하나는 숫자와 재무제표에 대한 것,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내가 계속적으로 만나는 젊은 사업가들에 대한 것이다.


츠타야 서점 : https://the-edit.co.kr/15706


나의 머릿속은 싫어도 어쩔수 없이 항상 숫자로 가득 차 있다. 재무제표의 행과 열 사이에서, 나는 숨겨진 이야기들을 읽어낸다는 거짓말은 하지 않겠지만 그냥 눈에 들어온다. 숫자들은 나한테 따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각기 표기되어 있는 수치들은 A사의 현주소를 나타내며,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대시보드와 같다. 이 수치 사이에서 나는 미래를 프로젝션(전망)을 보고, 잠재적인 리스크를 예측한다.


하지만 나의 관심은 숫자 하나로 끝나지는 않는다. 나의 또 다른 열정은 바로 젊은 사업가들과의 만남과 잦은 미팅들에 있기도하다. 나는 젊은이들(나도 젊지만)이 가진 찐으로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력에 엄청나게 끌리고 있다. 그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은 나한테 알게모르게 끊임없는 영감을 준다. 나는 이들에게 재무의 중요성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 각각의 사업 아이디어가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까지 함께 고민한다.


나의 출근길은 이런 생각들로 가득 차 있는게 사실이다. 거리의 소음 속에서도, 나는 나 자신의 역할에 대해 12월이라 그런지 더더욱 깊게 생각하게 된다. 단순한 동네구멍가게 CFO가 아니라, 미래의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길을 제시하는 멘토이자 가이드가 되는 것이 나름 인생의 신념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험과 지식은 젊은 창업가들에게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 이들이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필수적인 연결다리가 되기를 바랄뿐이다. 


도시의 빌딩 숲 사이를 지나며, 각 건물이 담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또한 생각해본다.  내  마음속에는 항상 새로운 계획과 도전적인 아이디어가 생각보다 많이 싹튼다. 내 존재하나로 대한민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정말 별 것 없을 것 같아도 나름 진지하게 고민한다. 내 목표는 단순한 이익 창출 - 먹고사니즘을 넘어서, 진짜로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이 성공적인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것 이다. 


나는 브레인 사이언스에 관심이 많다. 나의 교수님은 브레인 사이언스 권위자셨다. 나는 내 두뇌속에 엄청난 계획과 전략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매일 확언하며 믿고 있다. 서울 한복판 이 번잡한 도심 속에서 나만의 독특한 발자취를 누군가 알아봐 줄 것이라고 믿는다.


다양한 창업가 대표와의 만남

최근 나는 한 젊은 창업자가 시작한 건강식품 L사 스타트업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특히 자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게 만날 때 부터 얼굴에 씌여있는 걸 느끼긴 했다. 진짜 앞만 보고 달려온 사람의 그 피곤함과 힘듬.. 하지만 걱정됨 등등...  나는 그에게 자본 조달 방법과 나름 내 노하우를 담아 가장 효율적인 예산 관리 전략을 어드바이즈했다. 이대표는 안정적인 재정 구조를 갖추기를 지속적으로 바랬다. 나도 그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해줬다.


          데이터베이스 참조: 이 스타트업은 Nielsen과 Euromonitor

벤치마크: 건강식품 산업의 평균 수익성 지표와 성장률을 기준으로 함. 

재무적 수치: 이 스타트업의 순이익률은 업계 평균 10%에 비해 5%로 낮았습니다. 또한, 매출 성장률은 업계 평균 15%에 비해 7%에 불과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는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한 스타트업의 재무 리스크를 함께 들어주었다. M사였는데 이 회사는 대표말로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과도한 R&D 비용 투하로 인해 재무리스크를 갖고 가고 있었다. 비용 구조를 재평가하고, 필수적인 부분에 자금을 집중할 것을 엑셀시트를 하나 만들어 건내주었다. 이게 바로 경쟁력 유지의 길이라고 전략적 조언을 건내기도 했고 사실 얼마나 받아드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현재도 운영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데이터베이스 참조: Crunchbase와 PitchBook 데이터베이스를 참조

벤치마크: 첨단 기술 분야의 평균 연구개발(R&D) 비용과 운영 비용을 기준으로 함. 

재무적 수치: 이 스타트업의 R&D 지출은 전체 매출의 40%로, 업계 평균 25%보다 높았습니다. 또한, 운영비용 대비 수익률이 업계 평균보다 20% 낮았습니다.      


나는 은근 디자인충이기도 하다. 별도의 글에서 디자인좋아하는 CFO라는 글도 따로 작성해보려한다. 내가 만난 또다른 A사는 대표가 디자이너다. 디자이너가 이끄는 패션 스타트업은 독특한 디자인과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았지만, 성장을 위한 자본이 매우매우 부족했다. 효과적인 펀딩 방법과 재무 관리 전략이 필요함을 인지 시켰던 경험이 있다. 현재 피바람 부는 VC판에서 거의 투자유치 성공에 가까워 진다는 소식도 들었다. 제발 잘되길...


          데이터베이스 참조: WGSN과 FashionUnited

벤치마크: 패션 산업의 평균 매출 성장률과 수익률을 기준으로 함. 

재무적 수치: 이 스타트업의 매출 성장률은 업계 평균 12%에 비해 8%였으며, 순이익률은 업계 평균 8%에 비해 4%로 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또 한가지 사례는 에듀테크 회사 D사다.  이 회사는 러닝 플랫폼을 나름 잘 개발했으나, 마켓 페네트레이션 (시장 진입 전략)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던 기억이 있다. 시장 조사와 타겟 고객 분석을 좀 더 좁혀서 가는게 어떻겠느냐 ? 라고 조언했었다.


          데이터베이스 참조: EdTechXGlobal 및 IBISWorld

벤치마크: 교육 기술 산업의 평균 사용자 취득 비용(CAC)과 고객 생애 가치(LTV)를 기준으로 함. 

재무적 수치: 이 스타트업의 CAC는 $50으로 업계 평균 $30보다 높았으며, LTV는 $200으로 업계 평균 $250보다 낮았습니다.      



참고자료:

https://www.euromonitor.com/

https://fashionunited.com/

https://www.ibisworld.com/




이전글 읽어보기:

https://brunch.co.kr/@taechajang/16

https://brunch.co.kr/@taechajang/14


작가의 이전글 저항을 깨부수는 CFO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