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노브레인. 김동률. 백예린
장마도 폭풍도 불볕도 지나간다고
그것들이 없이는 강해질 수 없다고
아름답고 고귀한 것들은 다
온몸으로 견뎌내며 태어나는 거라고
난폭한 자들은 악을 쌓으며 자멸해가고
비바람 속에서도 여름 꽃은 우뚝하니
이 아침, 꽃들이 전하는 격려를 담아
그대의 안부를 타전한다
(여름 꽃은 우뚝하다, 박노해)
아 아름다운 세상 / 너무나 아름다워라 / 사람과 사람 / 사람위에 돈 / 무슨 소리야 / 우린 지금 잘 살고 있잖아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