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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helby Oct 11. 2024

8개월간의 프로덕트디자이너 취업 스터디를 마치고…

이직, 취업 정말 디자이너들 화이팅입니다!!


이직 시장, 취업시장… 정말 너무 어렵다.


여러회사들의 구조조정이 있었고, 디자이너를 뽑는 인력자체가 적고…. 그리고 갈수록 디자이너에게 요구하는, 바라는 점들이 늘어나는 측면에서 우리는 상대평가를 당하며 그들보다 뛰어난 논리적인 디자인을 해야한다.





나는 취업이 힘들지 이직이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


포폴을 몇 번을 바꿨는지 모르겠다. 근데 포폴을 만드는게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음을 깨달았고, 마침 영화, 키키님 강의를 통해 스터디를 주최할 수 있어 포폴프로젝트정리를 목적으로 하는 프디 스터디를 진행하게됐다,


내가 리드하는거라 처음에는 그저 간절한 마음에 시작한 용기였지만, 지금 8개월이 지난 시점 많이 뿌듯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8개월이나 스터디를 했지만 전부 다 취업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처음 합정에서 만나 인사를 하고, 각자 프로젝트 정리한 걸 글로 확인하고 피드백해주고, 또 포폴 레이아웃짠 것도 피드백 해주고, 같이 강의도 서로 공유하면서 듣고, 그렇게 으샤으샤 했다.


처음에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6명으로 시작한 스터디가 첫주부터 2명이 빠지게 되었고, 나머지 한명도 빠지면 스터디가 잘 운영되지 않을까 걱정이 컸다. 하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맞춰보자!


오프라인을 주축으로 우선 하지만 상황상 시간이 안 맞으면 온라인으로 참석해도 된다! 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고, 우선 처음에는 불참비, 미숙제시 벌금형태로 강제성을 부여하며 스터디를 진행했다.


다행히 좋은 친구들이 잘 따라와줬고, 서로 포폴을 보면서 내가 보지 못했던 부분을 포인트 집어주기도 하고, 서로 힘들때 기다려주기도 하고 다만 그만두지만 말라고! 이직, 취업 힘든거 당연하다고!! 서로 응원해주며 나아갔던 게 참 큰 힘이 된거 같다. 내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해줄 수 있었던 건 포폴 스터디를 진행할 시점이 내가 이직 준비기가 1년 반이 넘었을 때였다. 나도 좌절감을 많이 맛봤다. 이렇게까지 했는데..왜 안될까…. 지금의 회사가 너무 힘든데… 이직이 가능하긴 할까 … 슬프고 앞이 안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믿음은 저버리지 않으려 했다. 되긴 된다. 좋은 회사가 아닐지언정 이직은 될것이다!! 포기만 하지말자! 나도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면서도 내 스스로에게 말한 것도 크다!


암튼 길고 긴 8개월 동안….다들 많이 힘들었을텐데, 수고해줬고, 마지막 취뽀모임을 끝으로 스터디를 종료하게 됐다. 종료하게 된 이유는 우선 각자 이제 공부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다르고, 우리의 목표인 취업, 이직은 달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기마다 계속해서 디자인 커뮤니티는 이뤄가기로 했다!





그래서 이미 내년 1월 약속도 잡았다^^ 각자 새로 들어간 회사 도메인이 달라 각 도메인에 대한 디자인공부도 할 수 있을 거 같고, 각자 한 분기동알 무엇을 배웠고 성장했는지 회고하며 계속해서 성장하는 커뮤니티가 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진짜 다들 너무 수고많았다. 취뽀모임하는 막걸리 집에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다들 걱정도 많고 불안하고 쫓겼는데, 물론 지금 각자의 회사에서 또 힘든부분이 있겠지만, 함께 축하할 수 있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시간, 이 환경, 이 습도….ㅋㅋㅋㅋ 모든 것이 완벽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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