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웹툰 작가 도전기
4시에 근무가 끝나는데 3시 59분에 치킨 케이스에 치킨을 넣다가 살이 찍혔다. 위생장갑 안으로 피가 번지고 있었다. 나는 피를 무서워한다. @_@ {멘붕
구급상자에서 약을 꺼내 바르고 밴드를 붙였다. 그리고 4시가 되어 퇴근을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나는 퇴근 직전에 다친 일로 상심이 되었다. 내가 기분이 안 좋을 때면 가는 곳이 있다. 노원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 있는 백미당. 거기서 소프트 아이스크림(밀크초코반반)을 먹으면 아무리 안 좋은 일도 괜찮아진다.
향수 판매 직원이 향이 나는 종이를 건네주어서 맡아보고 결심했다. 이 향수를 뿌리는 사람이랑 결혼을 하든지 결혼할 사람에게 이 향수를 뿌리게 하겠다고 그만큼 향이 좋았다.
다음에는 알바가 끝날 때까지 다치지 않도록 방심하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