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디에서 봄을 맞이할까
사람들 사이로 나가 본다
정담(情談) 살랑이는 거리
달빛도 취한 듯 흥겨운 밤
사람들이 봄을 닮아서일까
저만치 오고 있는 봄이
벌써 사람들을 들띄운 걸까
혹시 너도 봄맞이 나왔나
두리번거린다
그 시절 그 거리를
봄 같은 달이 비춘다
너를 생각하니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낯설지 않구나
소소(小笑)한 시를 쓰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늘 마주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 삶의 소소한 모습과 풍경을 작은 미소 같은 시에 담아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