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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행복의 이유
여전히 서툰 사랑으로
너에게 잔소리한 탓이다
어제와 꼭 같은 뚝뚝한 말투로
너에게 안부를 물은 탓이다
푸르른 날, 잔잔한 햇살 노니는 꽃구경
너와 함께 하지 못한 탓이다
된장찌개, 열무김치, 계란프라이뿐이던
너의 아침상 탓이다
싸구려 청바지 티셔츠만으로도 너무 환한
너의 미소 탓이다.
오늘 못다 한 행복은.
그리고
오늘 채우지 못한 행복 탓이다
내일의 이유는
소소(小笑)한 시를 쓰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늘 마주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 삶의 소소한 모습과 풍경을 작은 미소 같은 시에 담아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