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는 S&P 500 지수에 투자하는 대표 ETF입니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SSGA에서 만들었으며, 1993년 1월 22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운용중입니다.
미국 대표 지수인 S&P 500을 1배 추종하는 인덱스 ETF로, 운용 보수는 연 0.095%입니다. S&P 500 ETF 중 수수료가 높은 편이지만, 규모와 역사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상품입니다. 배당은 연 약 1.7%이며,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만큼, 주식으로 구성된 ETF 중에서는 안정적이고 리스크가 낮은게 장점입니다.
2. 구성 종목/ 섹터
SPY 구성 종목/ 출처:마이셀프스탁
SPY 섹터, 국가 비중/ 출처: 마이셀프스탁
S&P 500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답게 S&P 500 포함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 알파벳, 버크셔 해서웨이, 브로드컴, 일라이 릴리 등을 포함한 미국 내 핵심기업 50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섹터 별로는 IT, 금융, 헬스케어, 임의 소비재 등이 있으며, 대부분 미국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수익률
SPY 수익률/ 출처: 마이셀프스탁
일반적으로 S&P 500의 연 수익률은 10~12%를 기록 중입니다. 워런 버핏이 자신의 죽은 뒤에 모든 재산의 90%를 투자하라고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국 시장 자체에 투자하다보니 경제위기, 펜데믹 발생 년도를 제외하면 매년 상승해왔습니다. 10년 투자 기준 약 200% 이상 상승했으며, 작년 대비 30% 이상 상승했습니다.
4. 유사 ETF
S&P 500 지수에 투자하는 ETF는 매우 많습니다. 미국 내 대표 ETF로는 뱅가드의 VOO, 블랙록의 IVV가 있으며, 국내 상장 ETF 중에는 ACE 미국S&P500, HANARO 미국S&P 500, KODEX 미국S&P 500, SOL 미국S&P 500, TIGER 미국S&P 500 등이 있습니다.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국내 상장 ETF보다 수수료가 저렴하며, 환율 상승 시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 상장 ETF 투자시 ISA계좌와 IRP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절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금 측면에서는, 미국 상장 ETF 투자 시 200만원 수익을 초과하면 22%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며, 국내 상장 ETF 투자시에는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투자의 정답은 없지만, 필자는 절세가 가능한 ISA계좌에서 국내 상장 ETF를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개인 투자자라면 배당 소득세 절세가 가능하고 양도소득세 지출이 없는 국내 상장 ETF 중 수수료와 운용 규모를 고려해 투자 종목을 선정하는게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