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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하구름 Nov 12. 2022

발밤발밤

: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걷는 모양.

끌끌하다: 마음이 맑고 바르고 깨끗하다.






앞만 보고 걸어가다

잠시 멈춰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삶이 허무합니다



앞만 보고 걸어가다

잠시 멈춰

남은 길을 내다보니

삶이 허무합니다



그럼에도 계속 열심히 걷습니다

삶이 허무하지 않았으면 해서요



씩씩한 마음으로

끌끌한 걸음으로






그냥 걷는 오늘의 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냥 걷는 오늘이

참 행복합니다



발밤발밤 걸음이 모이고

반작이는 오늘이 더해져



답은 점점

행복한 삶에 가까워집니다





*반작이다: 작은 빛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반짝이다’보다 여린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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