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토끼의 지혜 Feb 24. 2024

마법을 한 번만이라도

섀도우헌터스 시즌 1( 스포 있음)

  판타지를 워낙 좋아한다. 뭐든 내용에 빠지기 전까지 이 드라마도 초반은 조금의 인내심은 필요했다.
  일단, 내가 아는 별의별 다양한 모든 요소가 다 나온다.
  보면서 도대체 뭐지? 할 정도였다. 가령, 예를 들면 황금나침반의 데몬, 위쳐의 포털, 언더월드의 뱀파이어, 늑대 인간, 워록(남자 마녀), 요정 등 아주 많이 나온다.
  거기다 데몬 분장은 또 어떻고. 순간 기묘한 이야기에 빌런 베크나가 나온 줄 알았다. 여기서도 늑대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이는 매우 안 좋다. 보기만 해도, 눈만 마주쳐도 서로 으르렁거리는 사이다.

  자,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면 이렇다. 섀도우헌터들은 먼데이(인간)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사람들의 세계에서 섀도우헌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다.
  한 소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본인이 섀도우헌터라는 것을 모르고 지내다 성인이 되는 생일날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는 일련의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녀의 엄마는 최대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어릴 적 기억들을 지우고 그녀는 그 사라진 기억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리고 그녀는 아빠가 누군지 알게 되고, 엄마가 납치를 당하며  엄마를 찾아 나선다.
또한 같은 동족인 섀도우헌터를 사랑하게 되지만 나중에 남매임이 드러나 좌절한다.

  그녀의 아빠는 최대 악당이며, 컵을 손아귀에 넣기 위해 갖은 악행을 저지른다.
이 컵으로 섀도우헌터 군대를 만들어 세계를 장악하려 한다.
  그 후 그녀의 아빠는 컵과 함께 오빠를 데리고 가면서 시즌 1은 끝난다.

  난 항상 판타지를 보며 느끼는 감정은 똑같다.
나도 저런 능력 하나라도 있었으면 하는 것, 또는 갖지 못하더라도 내 평생 한 번이라도 마법을 부릴 수 있었으면, 바로 이것이면 족하다.
  그렇지만 더 하고 싶은 것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판타지 소설 한 편 써 보는 것이다.
하지만 언제 가능하게 될런지 기약을 정할 수 없어 참 슬플 뿐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누군가 그랬던 것처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