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20240319
체육전담교사 + 교육과정부장
올해의 업무분장은 3,4학년 체육전담교사에
교육과정부장(제가요...?)
2월 중순부터 거의 내내 출근해서 일을 하고 새 학기를 맞았다.
3,4학년 총 6학급의 체육전담교사로서 학생들을 만난다.
미래의 나와 체육 수업을 처음 해 볼 나같은 체육전담 초보들을 위해 수업 일지를 틈틈히 정리해두려 한다.
3월 4일~3월 19일까지의 수업 일지
1. 체육시간 OT(3,4 공통) (3월 6일 수요일, 3월 8일 금요일)
선생님 소개, 체육 시간 지킬 규칙, 체육을 해야 하는 이유와 교과목의 필요성. 체육은 무슨 시간일까?
정도만 이야기 나눠도 한 시간이 훅 갔다.
학생들을 처음 만나서 인사도 하고, 출석도 불러보고, 얼굴과 이름을 매칭하는데 힘을 쏟았다. (근데 아직도 애들 이름 다 못외웠다. 6학급이나 되니까!)
2. 체육 교과서 살펴보기(3,4공통) (3월 11일 월요일, 3월 12일 화요일)
교과서 건강, 도전, 경쟁, 표현, 안전 단원 교과서를 훑어보면서
우리가 올 해 배울 학습 요소들을 살펴보았다. 킴스 게임 영상(기억력 게임)을 활용했더니 쉽고 즐겁게 참여했다.
활동 1) 교과서 훑어보면서 재밌어 보이는 활동에 표시하기
활동 2) 킴스게임으로 1년 동안 영역별로 배울 내용 정리해보기
https://youtu.be/Ev1TxMhzMSI?si=gZ8RNHe3E4wYHlRt
https://youtu.be/IFn0Q1tLk8A?si=ctFZ3tDKEFdT5hvZ
3. 체육 줄서기 연습하고 협력게임하기(3,4 공통) (3월 12일 화~13일 수요일)
본격적으로 강당에 들어섰다.
줄서기 방식 연습 (손 구호에 따라 번호순 한 줄로 서기, 남녀 나누어서 번호순 각각 한 줄로 서기, 남녀 나누어서 번호순 두 줄로 서기.)
기준 두고 팔 벌려서 간격 띄우기, 기준 두고 모이기 (이제는 손짓만으로도 다 한다.)
손 구호에 따라 앉기, 일어서기.
집중 구호 (입 앞에 쉿)
총 7가지 구호를 가르치고 학반별로 시간을 쟀다.
그리고 나서 간단한 협력게임(공 옮겨주기)을 한 후 그것도 시간을 잰 후 칠판에 기록해두었다.
인원수 차이가 꽤 나는데도 의외로 3,4학년 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4. 50미터 달리기 기록 측정하기 (3,4 공통 3월 14일, 15일 목-금)
1) 준비운동
2)간단한 몸풀기용 술래잡기(가위바위보 후 이긴 사람은 도망가기, 진 사람은 팔벌려뛰기 3회 후 잡으러 가기)
3) 달리기 기록 측정
의외로 다들 엇비슷 했다. 의욕이 없는 친구들 정도만 기록이 눈에 띄게 나쁘고...
기록해둔 것을 바탕으로 팀을 짜려고 했는데 눈에 띄는 차이가 크지 않아서..
운동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눈에 들어오니까 그 친구들을 팀장으로 짜볼까 싶다.
각 반별 팀장 4명씩 선정해두고 팀 짜는 이야기를 해야겠다.
5. 3월 18일 월요일(4학년)
1) 단체 준비운동
2) 팀별 준비운동(하나씩 소개하고 따라하기)
3) 닭싸움 (팀별 시합)
반마다 닭싸움을 엄청 잘하는 애들이 한 명씩은 있었다.
4학년 닭싸움 리그전하면 재밌을지도?
6. 3월 19일 화요일(1-3교시 3학년, 4교시 4학년)
1-3교시 3학년 : 수행평가 안내(맨손체조)
1) 단체 준비운동 2)팀별 준비운동 3) 수건돌리기(순발력)
3학년은 당분간은 건강체력과 맨손체조, 줄넘기 위주로 진행될 것 같다.
4학년 : 여가생활 - 벌과 거미 술래잡기
4학년 1반을 대상으로 해 본 술래잡기 수업 결과
1회차 거미(술래)를 둘로 두고, 셀프 부활 제도(팔벌려뛰기 5회 후 부활)를 시행했다.
2회차 거미(술래)를 넷으로 두고, 셀프 부활 제도를 시행했다.
3회차 거미(술래)를 셋으로 두고, 끊어서 살려주기 제도를 시행했다.
회차 중간 중간 학생들을 강당에 눕혀서 쉬는 시간을 주었다.
학생들은 쉬지 않고 달리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엄청나서.. 금방 지쳐했다.
내일은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더 나은 수업을 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