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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독날 Oct 27. 2022

엄마가 먼저 공부하면 달라지는 것들

현재 초등학교 6년 동안은 지필평가라는 공식적인 시험이 없다.

아이들은 마냥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고,

부모는 아이의 객관적인 학업 성취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렵다. 

결국은 학원 레벨 테스트 같은 사교육 시장에서

아이의 현재 위치를 가늠해 볼 뿐이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 절대평가로, 

고등학생이 되면 상대평가로 

학업 성취도를 평가받으며 

본격적인 입시에 내몰리는 게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입시를 위한 본격적인

내신시험과 수능시험 대비를 위한

자신만의 공부법을 하루라도 빨리 찾는 일은

모든 학생과 학부모의 숙제다.



아이의 중학교 입학을 앞둔 엄마들이 선행학습, 자기 주도 공부법, 공부 습관 만들기, 내신시험, 수능 공부 등의 문제로 끊임없는 고민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유튜브의 공부 · 입시 관련 정보들, 

경쟁이 치열한 학군지의 내신 · 수능 대비 학원,

자사고 · 특목고 입시를 위한 학원, 과외,

학교에서 대비가 힘든 수능 공부를 위한

사설 인강 등 사교육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이 부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다.



학원을 보내면, 인강을 듣게 하면 공부가 저절로 되고 공부 습관이 잡힐까?

사교육의 도움을 많이 받을수록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기가

일단 쉽지 않다. 

떠먹여 주는 공부법에 익숙한 아이들은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을 기회조차 갖지 못해

올바른 공부 습관을 만들기가 어렵다.

도움이 꼭 필요한 사교육은 현명하게 이용하되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고

내신시험 대비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사람은 교사도 전문가도 아닌

그저 평범한 엄마라면 충분하다.

엄마가 공부 잔소리꾼이 아닌

사춘기 아이와 한 팀이 되어

아이의 공부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엄마 공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집에서 아이 혼자 공부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게 아닐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여기저기 들리는 정보에 귀를 쫑긋 세울

시간이 없다.

엄마도 아이와 같은 학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아이보다 그저

한 발짝만 앞서면 된다.

각 학년의 교과과정, 학습내용을

전체적으로 한 번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엄마가 똑똑해서가 아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의 공부를

같은 학생의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지

그것만 생각한다면 불안감은 사라진다.



이를 위한 엄마의 시간 관리 · 마음 관리 · 교과 공부법, 아이 공부시키는 법 등을 담아보고자 한다.

아이는 엄마의 공부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고 배우며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결국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 날이

꼭 올 것이다.

아이의 공부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엄마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무한한 희생만이 아이를 위한 길일까?

결국, 엄마의 행복과 자신을 위한 성장이

아이의 올바른 공부 습관 형성과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는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엄마가 먼저 공부하고, 

엄마가 먼저 성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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