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과 확신
믿음이란, 가치관, 종교, 사람, 사실 등과 관계없이 다른 사람의 동의와 상관없이 확고한 진리로 받아들이는 개인적인 심리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믿음’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곤 한다.
믿음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다.마시멜로 실험과 유사한 실험이다. 한 반의 아이들을 성적이 낮은 순서대로 배열한 후, 선생님에게 성적을 속여 높은 순서로 알려주었다. 그 결과, 선생님은 성적이 낮은 학생을 높게 평가하고 그에 맞는 대우를 했다. 이로 인해 성적이 낮았던 학생들은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반대로 성적이 높았던 학생들의 성적은 낮아졌다. 이는 사람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고, 그에 따라 믿음이 형성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선생님의 긍정적인 시선과 기대가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기여했을 것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잘할 수도, 못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 나를 항상 믿어주는 사람들만 만나야 할까? 아니면 거짓말을 해야 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나 자신을 결정하고, 내가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스스로 믿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너는 안 돼”라고 말하더라도 그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하고, 내가 믿는 만큼 성장한다.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믿음을 깨는 것을 두려워한다. 뇌는 변화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으며, 믿음이 깨진 상태가 지속되면 관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상대방도 믿음을 회복하기보다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 한다. 예를 들어, 부부 관계를 생각해보자. 만약 아내가 “남편이 나를 위해 주지 않아”라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다면, 남편도 그러한 행동만을 취할 것이다. 남편의 행동이 아닌 나의 태도와 말이 중요한 것이다. 남편도 자신이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배우자나 부모, 친구와 믿음을 주는 대화를 해보자. 예를 들어, “당신은 정말 똑똑해, 당신이 없으면 상상이 안 돼”라고 말해보자. 상대방이 툴툴거려도 다른 언어를 사용해보자. “당신은 마음은 그렇지 않으면서 툴툴거려, 그래도 당신의 마음이 느껴져서 난 괜찮아”라고 말해보면, 상대방이 비록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내 믿음이 강하면 그 믿음이 상대방에게도 전이된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매우 간단하다. 나의 시선을 바꾸면 된다. 같은 상황이라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면 세상은 다르게 보일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세상이 피폐하고 힘들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또 다른 사람에게는 이 세상이 아름답고 긍정적일 수 있다.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장수하는 직업 중 가장 신기한 것이 성직자라는 점이 있다. 이는 성직자가 어떤 종교를 믿고 지속적으로 마음을 정화하며 깨달음을 추구하는 직업이기 때문일 것이다. 성직자는 의사처럼 건강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거나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많은 일이 일어난다.
결론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나를 믿어주는 것이다.
믿어보라.
당신이 정말 원하는 세상과 자신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