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치부캐 Oct 30. 2021

빽 없는 흙수저가 실패하지 않는 5가지 방법

흙수저가 부캐, 엔잡러로 성공하기 101

코로나 시대가 길어지면서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한국의 현상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데, 점차 개천에서 용 나는 것이 어려운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빽도 없고 자원도 없는 흙수저들은 어떻게 성공을 할 수 있을까요?


이제 시작하는 부캐, N잡러 및 스타트업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더 좋은 곳으로 가자',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저자인 정문정님의 세바시 강연을 중심으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사람이 성공하는 5가지 요령 - 정문정

 

장기간의 코로나로 중산층이 무너지면서 흙수저와 금수저의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흙수저들은 처음부터 수저를 바꾸는 일 자체를 포기하게 되는 실정입니다. 이제 회사에 다니고 월급을 받으면서 서울에 있는 아파트 하나 사는 일이 거의 불가능한 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현시대는 변혁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유튜브 스타들이 탄생하고, 온라인을 통해서 이전에는 접근하지 못하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되고, 3-5년 만에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즉 지금 시대는 과거 농경시대에서 산업시대로 넘어가는 시대와 유사해 보입니다. 과거 계속 옛날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가내수공업을 운영하는 이들이 바로 현대에는 정년만을 바라보면서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며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들의 모습과 같을 것입니다.


따라서 예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흙수저들도 현 상황을 탈피해서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갈 수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자신의 위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은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 흙수저와 금수저는 시작점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문화적 격차와 가용자원의 격차를 의미합니다. 가용자원이 적다는 의미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적다는 뜻입니다.


주식, 부동산 투자를 하려고 해도 아는 지식이 없고, 물어볼 곳이 없으며, 진로를 결정하려고 해도 좋은 조언을 구할 수가 없고, 취업이든 창업이든 하려고 해도 딱히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쌓여서 결국에는 매우 큰 격차를 만들어냅니다.


이것은 외적 자원뿐만 아니라 축적된 내적 자원에 따라서도 지속적인 차이를 만들어내는데요,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모른다던가, 대화의 방법을 모르는 것,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배우지 못했거나 올바른 자존감을 갖추지 못한 것 등이 앞으로 얻을 수 있는 외적 자원들조차 유입되지 못하게 막는 장애물이 됩니다.


정문정 작가님은 이것을 남편의 집을 방문을 했을 때에 크게 느꼈다고 하는데요. 그 집에서는 자신은 경험해 보지 못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고 이 부분은 더 크게 공감을 했습니다.



저 역시 좋은 대화의 문화를 접하지 못하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이 내용에 너무나도 크게 공감이 됐습니다.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부모님이기도 했지만, 기울어진 가세로 인해서 집안에서는 부모님들의 부부 싸움이 잦았습니다. 이것이 일상이 되다 보니 집에서 긍정적인 말, 좋은 말이 오가는 경우는 적었고, 대화다운 대화를 나눈 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문화적 격차가 존재하는 가정들은 수없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결국 흙수저와 금수저의 경계와 같이하며, 자녀에게 상속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이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빽 없는 흙수저가 실패하지 않는 5가지 방법


1. '해봤자 별거 없을 거야.'라는 말에 귀 기울이지 않기.

'다이어트 또 해?', '그거 해서 얼마 벌라고 그래? 몇 푼 되지도 않을 텐데.', '네가 하긴 힘들 텐데.', '쓸데없는 거 하지 말고 하라는 거나 좀 해.'와 같은 말들이 모두 비슷한 의미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려고 할 때에 이런 이야기를 먼저 듣는 것 같다면, 이미 자신의 주변에는 흙수저의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누군가는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 때에 격려와 지지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일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이 기회를 빠르게 잡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만약 지금 그 자리에 있지 않다면 주변을 정리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의 가장 멋진 모습을 원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도록 주변을 정리하세요.


이에 대해서 '12가지 인생의 법칙'의 저자 조던 피터슨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조던 피터슨 "손절해야 하는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


"주위에 여러분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을 두도록 노력하세요."
조던 피터슨

2. 자신의 의지를 믿지 않기.

보통 자신의 의지가 매우 큰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가 그렇게 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새로운 목표와 시도는 그것을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만을 가지고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심삼일'에 누구나 공감하는 것이고, 대부분의 수많은 시도들이 실패로 끝나는 것입니다.


부캐로 부수입을 만들고 싶은 분들, 새로운 커리어를 쌓고 싶은 분들, 스타트업, 창업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이러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즉 넛지의 힘을 빌리는 것이고, 이러한 넛지의 환경을 자신의 생활의 곳곳에 흩뿌려 두어야 합니다.


이전에는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고 하면 종종 주변에 자신이 그것을 실천할 것이라는 것을 알리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속박이 되어서 자신이 노력하도록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큰 단점이 있습니다. 흙수저 주변에는 자신의 의지를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가득하다는 점입니다. 이들에게 자신의 목표를 전달하면 돌아오는 것은 부정적인 피드백뿐이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주변 친구들과 부모님에게 알리면 다음과 같이 진행이 됩니다.        

       

'뭔 다이어트야~ 전에도 한다고 하다가 실패했잖아. 꼭 이맘때쯤에 다이어트한다고 하더라. 누구 좋아하는 사람 생긴 거야?'

'거 봐라 다이어트한다고 했으면서 치킨 시켜 먹네. 안될 줄 알았다. 그냥 한다는 말을 하지 마.'


이런 이야기를 몇 번 들으면 처음의 의지도 사라지고, 이후에 다시 하고자 하는 의지도 사라집니다.


결국 주변 사람에게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방법을 쓰려면 자신을 격려하고 지지해 주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아직 그런 사람이 주변에 많지 않다면 사람보다 환경을 만드는 것을 먼저 하는 것이 낫습니다. 시계 알람을 설정한다던가, 헬스장 PT를 등록한다던가, 동아리 모임에 가입하는 등의 일입니다. 이런 일을 한 가지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개의 환경을 세팅하면, 결국에는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달성이 되게 됩니다.



3. 해야 하는 일로 돈을 벌되, 월급의 10% 이상은 나에게 투자하기

사회 초년생이거나 아직 충분한 자금이 모인 상황이 아니라면 반드시 시드머니를 만들기 위해서 돈을 모아야 합니다. 월급을 쇼핑이나 노는 곳 등에서 다 써버린다고 하면 절대로 더 나은 상황으로 나아갈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돈만 모으며 수년을 보내는 것 역시 매우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돈은 결국 수단인데, 돈 자체가 목적이 되는 본말전도가 일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마 좀 더 위 세대의 어르신들 중에 휴지 한 장도 아끼고, 전기가 아까워서 에어컨도 안 켜는 분들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 중에서 정말 숨은 부자가 많이 있을 수가 있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그런 분들이 롤 모델인 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가진 돈은 몽땅 써라 - 호리에 다카후미


호리에 다카후미의 '가진 돈은 몽땅 써라'에서는 쓸 수 있는 돈은 경험을 위해 모조리 쓰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문정 작가님은 월급의 10%는 나에게 투자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마 그 사이 어느 정도의 위치에서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새로운 경험을 구매하는 것이 흙수저의 삶을 탈출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4. 꾸준히 새로운 사람 만나기

약한 연결의 힘을 여기에서 이야기합니다. 자원이 부족한 사람은 보통 강한 신뢰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통해서만 도움을 얻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원이 풍부한 사람은 약한 연결고리의 인맥에게도 여러 가지 도움을 얻고, 더 자주 얻게 됩니다.


신기한 것은 오히려 이렇게 약한 연결고리의 인맥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에 스스럼이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조그만 부탁을 주변에 함에 있어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껄끄러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자들은 이러한 부탁을 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이에 대한 보답이 이루어지거나, 아니면 차후에 보답이 이루어질 것을 알기에 그러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얕은 인맥, 얕은 협력 관계를 많이 생성하기 위해서 꾸준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지속적으로 만나면 점차 자신도 그곳에 동화되어 갈 수 있다는 점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만약 부캐를 꿈꾼다면, 부캐를 만들고 활동하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만나야 하고, 스타트업을 꿈꾼다면 스타트업 종사자들이 모여있는 곳에 항상 가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차후에 매우 큰 자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5. 자주 등장하는 장소를 정하기


마찬가지로 자신이 원하는 성공의 모습이나, 바라는 미래의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 장소를 정하고 그곳에 항상 방문을 해야 합니다. 정문정 작가님은 광화문 교보문고와 파주출판 단지로 항상 향하셨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외부 미팅 간에 시간이 남으면 항상 주변의 서점을 검색해서 이동을 합니다.


이 역시 자신이 넛지를 흩뿌리는 것과 동일한 것이며 동시에 자신의 의지를 더 북돋는 방법입니다. 그러니 일종의 루틴처럼 나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해야 합니다.





부캐? 엔잡러(N잡러)? 스타트업? 무엇이든 시작해야 한다!

지금까지 빽 없는 '사람이 성공하기 위한 5가지 요령'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부캐든, 엔잡러(N잡러)든, 스타트업 창업이든 당장 실행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실행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모임을 가지고, 협력을 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단순한 직장인의 삶에 순응을 하며 살아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의지와 꿈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피해서 비슷한 꿈을 꾸고 강한 의지로 노력을 하는 사람들 사이로 움직여야 합니다.


특히 엔잡러(N잡러)를 꿈꾸는 사람들은 현재에 안주하기보다는 전문성을 추구하고 더 많은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들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는 것만으로도 짧은 시간 안에 세상을 보는 시선이 크게 변화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에 함께하는 것 역시 매우 큰 변화의 시작이 됩니다. 강력한 의지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성과를 창출해 내는 곳이 바로 스타트업입니다. 이들 중에서 성장하는 스타트업에 참가를 할 수 있다면 그 어느 곳에서도 얻지 못하는 귀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장 빠르게 경제적 자유를 성취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환경에 자신을 노출시키고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머지않아 스스로를 흙수저라고 자조하던 일상은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금수저가 돼야 할 필요는 없지만, 성공을 꿈꾸고 함께 노력하는 사람은 정문정님의 책 제목처럼 반드시 더 좋은 곳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5453aba1e2fb417/8

https://brunch.co.kr/@5453aba1e2fb417/10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