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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캅 황미옥 Jul 26. 2024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

이 책은 이번주 경찰동료들과 독서모임 책입니다. 마음과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법칙 25가지 담겨 있습니다. 책의 저자는 <뇌를 아는 것>은 “자신을 아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세상의 일부를 이해한다는 뜻으로도 풀이합니다. 저는 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엮으로 저에게 묻습니다. 세상의 일부인 저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읽었습니다.


뇌는 매너리즘이 독이라고 합니다. 새롭고 신선한 기분을 지어버리면 뇌는 더이상 활성화되 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제 등서를 갔는데 선배님 한 분과 글쓰기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누군가 버스를 잡으려고 뛰어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목표지향적인 삶을 살면 앞만 보이고, 옆과 뒤를 돌아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한 편 쓰려고 한다고 저는 말했습니다. 저보고 선배님이 너는 치매는 안 걸리겠다, 계속 머리를 써서! 라고 말해주셨어요. 그 말을 듣고 보니, 글 쓰는 사람은 평범한 일상에서 색다름을 찾는 일을 하는 사람이니, 색다른 기분을 찾으면서 글감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 이런 문장이 있었습니다.


“뭔가를 배울 때는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어야 고치고 발전할 수 있다.”


맞는 말입니다. 오늘 점심 식사하면서 선배님이 한 살림에서 식료품을 사시는 말을 들었습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 옮겨야 합니다. 저도 예설이 건강을 위해서 어디서 식료품을 사고, 어떤 재료로 어떻게 해먹일 건지 생각해보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생각한 것을 종이에 기록해서 실천해야겠지요. 제 몫입니다.


“하루 중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7.5시간의 수면”

이번주의 저를 돌아봅니다. 수요일날 잠을 5시간 30분 밖에 못잤더니, 어제 가족들과 함께 예설이 응급실 갔을 때 차에서 기다리면서 꾸벅 졸아서 남편 전화를 못받았지 멉니까. 잠이 부족하면 항상 불편한 순간이 나타납니다. 잠을 줄여서 무언가를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합니다. 다시금 마음에 새깁니다. 눈을 감고 편안히 있는 것도 수면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하니, 선잠을 자는 휴식 시간도 잠깐 잠깐 가져봐야겠습니다. 습관이 될 수 있게.


**적게 먹을 수록 뇌는 똑똑해진다**

위장이 비었을 때 방출되는 소화관 호르몬이 그렐린이라고 합니다. 그렐린은 학습에 필수적인 해마에 그렐린이 강하게 작용한다고 합니다. 소식은 저의 평생 숙제입니다. 덜 먹으면 책을 봐도 집중도 잘되고, 잠도 덜 옵니다. 일상에서 저를 다다듬어 가는 시간입니다. 적게 먹는 미옥이를 위해 오늘도 소식에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도저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속에서도 언제든 길은 있다.”


저는 이 말을 믿습니다.

가장 와닿은 말입니다.

동료들과 토론 주제를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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