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의 비밀
인관관계의 해결 방법은 네가 아닌 나
회사 내 생황의 어려움 중 많은 부분이 사람과의 관계인 것 같습니다. 동료나 매니저 또는 팀원들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겪고 많은 경우 회사를 떠나곤 합니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큰 것일 수도 있고 조그마한 것들이 쌓여 내게 크게 다가올 수 있기도 합니다.
저도 예외는 아니어서 인간관계로 인한 어려움으로 2번의 이직을 했었습니다만 최근에 다시 한번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런 경험이 나이가 들고 회사를 옮기더라도 계속 발생하고 대부분 비슷한 유형의 어려움인 것이 신기합니다. 왜 그럴까? 나만 그럴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 최근에 배운 바운더리(boundary) 이론에서 마음에 드는 답을 찾았습니다.
인간관계의 기본은 나와 타인을 어떻게 구분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른 것인데 바운더리(boundary) 이론에서는 타인과 나의 분리에 대한 정도 그리고 관계 교류의 억제 정도에 따라 크게 4종류로 나누게 됩니다. 즉 순응형, 반응형, 돌봄형, 그리고 지배형으로 나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분은 쉽게 변하지 않으며 인간관계에 대한 기본 태도이기에 나의 바운더리 유형을 이해하고 부족하고 생각되는 부분을 채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이론이 희망적인 이유는 사회생활의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의 대부분은 나에 대한 이해와 노력으로 좋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타인과 나의 분리 정도가 희미하여 힘든 경우 분리를 강화하거나 교류 억제를 강화하는 연습을 하면 나의 생활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남을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나를 변화시키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이나 사회에서 발생하는 인간관계의 해결방법은 네가 아닌 나였고 그렇기에 희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