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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윤식 Mar 06. 2022

Kenny Brrell - Midnight Blue

블루스의 약간은 끈적이지만 세련된

약간은 편안하게 늘어지고 싶은 시간이 있다. 그렇다고 완전히 퍼지고 싶다는 것도 아닌..


적절히 끈적이지만 또한 적당히는 세련되게 절제되고 싶은 시간. 혼술이 당기는 시간이랄까..


케니 버렐의 미드나잇 블루. 블루스에 기반한 재즈 기타에 색소폰과 콩가가 가미된 앨범. 피아노가 없음이 오히려 이어지는 듯한 끈적임의 이유일까. 깔끔한 세련됨은 리듬에서 오는 듯도 하고.. 색소폰은 내밀히 기타와 직접 대화하는 가운데, 콩가의 공간은 여유롭게 그것을 담아준다.


부담없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아주 적당한..



https://m.youtube.com/watch?v=S3Txmf0KB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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