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궤적에 변화를 추구하는 상담
세계점은 ‘지금-여기’로 항상성을 갖고,
세계점을 이루는 이전의 궤적과 세계점을 향해 다가오는 미래의 궤적을 잇는 선이 세계선인 것이다.
어떤 점은 하나의 세계점으로 표시하고, 사건의 연결은 세계선을 따라가는 운동이다. 광속보다 빠른 정보의 전달은 불가능하므로 세계선은 광원 뿔 바깥으로 나갈 수 없다.
이는 시간과 공간은 서로 무관한 것이 아니라, 하나로 합쳐져 차원의 시공간을 이룬다는 개념으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도 나온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책장 뒤의 공간에서 과거의 장면을 보거나 딸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이런 이론적 근거에 의해 구성된 것이다. 딸과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없는 것은 서로의 세계선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상담은 이런 측면에서 개인이 경험한 과거의 궤적을 살핌으로 미래의 궤적에 대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