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움 프로젝트
오늘의 비움 물건_지나간 레벨의 영어책들
오래전 읽었던 영어책을 비움 하려고 책장 밖으로 꺼내놓았다. 우리 집에서 몇 년간 본인들의 역할을 다 했으니 이제 다른 책들에게 자리를 내어줘야 할 때가 온 것 같았다. 영어책들은 새로운 주인을 찾아줘야 한다. 새 주인과 연결하는데 당근만큼 적절한 앱이 없다.
아이들 영어책은 새책도 중고책도 판매가 잘된다. 특히나 유명한 작가들의 영어책은 등록과 동시에 여기저기서 구입 의사를 밝히는 채팅창이 열린다. 그동안 몇 번의 영어책 처분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영어책은 언제나 인기가 많다는 것이다.
이제 일주일 비움이 지나갔다.
1일 1 비움 프로젝트를 8일간 한 것 치고는 많이 배웠다.
비움에 익숙해지고 있는 듯 하다.
비움을 막 시작한 사람이 알게 되는 비움이 좋은 이유 :
집안 곳곳을 조사하며 쓰는 물건과 안 쓰는 물건을 구별할 줄 알게 된다.
비움이 습관화되어 집안 대부분의 물건들이 어디에 얼마큼 존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것 같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비움 하는 물건들이 달라지며 물건을 살때 조금 더 신중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