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쓰려고 만듬
그냥 내가 쓰려고 만들었다
종종 유용한 자료와 인사이트가 담긴 사이트들이 어느순간 사라지는 현상을 목격하게 되는데, 갑자기 사라진 것을 발견하게 됐을 때 정말 당황스럽다. 그래서 가끔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저장해둘 걸'이라며 후회하기도 한다.
그렇게 몇 번의 불편함을 겪다보니 연예인이나 논란 등의 정보들의 위키 채널들은 넘쳐나는데 왜 비즈니스나 스타트업, 프로덕트 메이커들에게 특화된 위키 채널은 없을까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물론 비즈니스, 스타트업, 프로덕트 메이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들은 많지만, 대부분 콘텐츠 형태의 정보 제공 형식이라 한 눈에 많은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고,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는 것도 번거롭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용하지 않게 됐다. 정보의 업데이트나 히스토리를 확인하기도 어렵고, 스타트업풀에도 자료실이라는 페이지가 존재하긴 하지만 위와 같은 동일한 문제로 한 눈에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고 가독성도 떨어져서 나조차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게 됐다.
결국은 내가 쓰려고 위키를 어제 2~3시간 정도 사용해서 구축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았다. 그래서 지금까지 내가 정리했던 정보들도 여기저기 흩어져 한 눈에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타트업풀 위키에 업로드할 예정이며, 기록될 내용은 대부분 비즈니스, 스타트업, 프로덕트 메이커에게 필요한 정보들에 대해서 업로드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처음 업로드한 위키는 기획/전략, 데이터 분석, 리서치 등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통계 자료 약 100여개의 사이트를 리스트업 했다.
처음에는 내가 그냥 필요해서 만들었는데 정리한 내용들이 점차 쌓이면 누군가에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페이지가 될 것 같다.
https://wiki.startupful.io/w/%ED%86%B5%EA%B3%84_%EC%9E%90%EB%A3%8C_%EC%82%AC%EC%9D%B4%ED%8A%B8
해당 링크를 통해 위키 및 통계자료 사이트 관련 위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위키는 현재 누구나 문서 생성, 수정,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설정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