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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 Dec 04. 2024

사는 낙이 없다.

내일 오전에 체육관 개관식이다.


시설관리 담당은 지난 폭설로 파손된 나무 치우고,


내일 개관식 때 사용할 물건 이동하고 바쁘다.


그래서 내가 오전에 계단을 먼저 쓸고 닦았다.


먼지가 무척 많이 나왔다.


오후에 청소용역 미화원이 한번 더 청소 할 것이다.


그래도 복도라는 곳이 먼지가 많이 쌓이는 곳이라


여러 번 하면 좋을 것 같아서 한번 더 했다.


오후에 부장협의회에서 맨 끝 줄에 있는 두 줄이 학생들이 추워서 밥을 못 먹는다고 전해들었다.


그 앞에서 내일 개관식을 하기 때문에 춥지않게 하기 위해서 히터를 설치해야 하는데,


내일 그 시간까지 납품할 곳이 없었다.


알아보다 내가 유연근무를 써서 4시 10분에 퇴근이지만


5시까지 알아보다 해당업체가 없어서 포기하고 퇴근했다.


퇴근하고 집에가서 외식을 하고,


끝나고 NC백화점에서 아들 발이 커져서 신발을 새로 구입했다.


집에 가니 8시가 되었다.


8시 ~ 10시 까지 아들 숙제를 시켰다.


그런데 11시에 갑자기 비상계험이 되었다.


당장 내일 개관식 때 의원님도 오실텐데 


못 오실까봐 걱정이 되었다.


다행히 비상계엄은 3~4시간 뒤에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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