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 많이 느꼈고 , 현재도 많이 느끼고 있는 우리 사회의 Pain Point이다.
1. 문과 이과를 나눈다.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에 기반하여 교양으로써 누구나 배우고 즐겨야 할 과목들이 소수만 배우고 즐긴다.
수학, 코딩, 물리, 인문학 등이 그렇다.
앞선 과목들은 체육 음악과 같이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해야 하는 것이다.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2. 성취도를 자기만족이 아닌 점수로 평가한다.
본인이 성장했다는 것은 점수가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결과가 알려주는 아니다.
일단 무엇인가 만들어봐야 한다. 그래야 가장 빠르게 배운다.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 자신이 느낀 만족감이 전부이다.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 본인이 만족한다면 성취한 것이고 그렇지 못했다면 성공했어도 허울만 좋은 것이다.
실패하고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탈락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성취도를 너무 일찍부터 점수와 경쟁 우위에서 찾는다.
그래서 금방 재미가 없어진다.
3. 대학 학과 수가 일정하고 배우는 학문은 고정되어 있다.
산업 구조는 빠르게 변한다. 하지만 대학 전공 비율은 변하지 않는다.
가뜩이나 성취도를 점수와 결과로 판단하고 자신의 일을 재단하듯이 나누는 사회에서 호흡기를 때버리는 듯하다 .
스탠퍼드는 컴공과가 750명이고 한국 서울대는 55명이다. 숫자만 보더라도 심각하다. 못 이긴다.
배우는 내용들도 20년 전부터 배우던 내용들이고 극히 일부 수업들이 개편된다.
모든 수업들이 트렌디 해질 수는 없지만 일부 학과 수업들은 심각한 수준일 정도로 비효율적인 교육과정을 채택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아무런 성취도 즉 배움에 있어서 자기만족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부분은 어차피 정책적으로 해결하려면 늦고 해결할 생각도 없다.
스타트업이 해결해야 한다.
취업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곳은 존재한다.
하지만 위 문제들을 통합적으로 해결하려는 스타트업은 아직 찾아보기 어렵다.
위 그림과 같은 교육 트릴레마 때문이다.
교육 DAO로 해결할 수 있다.
공간 학과 학력 나이에 제한받지 않은 교육 공간을 DAO를 통한 밀접한 공간에 구현하면 된다.
경쟁을 통한 제로섬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닌, 서로 힘을 합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빠르게 배워가는 그런 공간이 되길 바란다.
아직 성공적으로 실행된 곳이 없고, 이제 시작이지만 깨져가면서 만들어가면 만들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