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101
이 나라는 어디일까요?
1. 면적 735.2 km² (부산 767 km²)
2. 인구 5백9십만 명
3.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해협에 위치히고 (세계 해상 운송량의 20% 비율이 이 해협을 이용), 군사적 요충지인 이유로 오랜 기간 식민지로 지냄
1867년 대영제국 식민지화
1942~1945년 일본 식민지화
4. 사정하여 2년간 말레이시아 연맹국가에 가입하였으나, 민족중심 정책에 의해 쫓겨나서 1965년에 원하지 않는 독립을 함
이렇게만 보면 어떤 나라인지 잘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아래의 설명을 추가로 보면 어떨까요?
1. 세계 무역 금융 중심
2. 1인당 GDP $400 (1959) -> $80,000 (2023)
3. 덩샤오핑 前 주석, 시진핑 現 주석,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 모두 이 나라의 총리를 만나기 위해 직접 방문
네, 이 나라는 싱가포르입니다. 부산시보다 작은 면적, 부산과 대구 시민 수를 합한 정도에 불과한 인구수, 거기에다 오랜 기간 식민지였고, 말레이시아 연맹국가에서 쫓겨나면서 원하지 않는 독립을 한 나라. 아무런 자원이 없으며 어촌에 불과하였던 이곳이 1인당 GDP 8만 달러를 넘어서는 세계 물류 금융 중심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리콴유 (李光耀, Lee Kuan Yew. 1923~2015) 총리 한 사람의 정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똑같이 영국의 식민지로 있었으나 말레이시아는 영어를 버리고, 자국민을 최고로 여기며 자긍심을 키웠던 것과 달리 싱가포르는 비록 식민지였으나 그들이 얻은 귀중한 것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제1 공용어로 채택하고, 영국의 정치 시스템을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싱가포르는 중국계 사람이 많았기에 중국어를 공용어로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총리 본인도 중국계였지요. 하지만 그는 세계의 여러 인재를 받아들이기 위해 반대를 무릅쓰고 의견을 관철하였습니다. 그리고 육로가 막히자 바다로 눈길을 돌렸고요.
그는 세계를 꿰뚫어 보는 눈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나라, 싱가포르도 꿰뚫어 보고 있었습니다. 싱가포르는 결코 혼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세계 최고가 되지 않으면 금방 망해버릴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작은 나라, 식민지, 연방 거절 그리고 어촌의 나라였던 싱가포르에서 저의 모습을 봅니다. 참 싫은 것들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세계 무역 금융 중심의 나라가 된 싱가포르를 보면서 희망을 가집니다. 제 삶에도 이러한 변화가 올 것을 믿습니다.
위의 글은 2024 IYF 월드캠프 명사강연을 보고 감명을 받아 정리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전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YWnT96tDdc
클래스101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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