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yungwon LEE May 02. 2024

가장 갖고 싶은 재능

생각의 선

어떤 재능을 가장 갖고 싶나요?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잘 버는 재능을 갖고 싶어 할 것 같습니다. 또 저마다 노래를 잘 부르는 재능을 갖고 싶어 하거나, 혹은 수학적 재능,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아는 재능 등 다양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재능들을 다 가질 수 있게 만드는 재능이 있다고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중산층 이상의 비교적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난 경우보다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란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에서는 이를 가리켜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실패'를 겪을 때 '제로점'으로 내려오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내가 아무리 실패해도 '이런 곳'에서 살 순 없다는 마음의 선이 제로점 위에 그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제로점 마음과 더불어 어려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자란 후 성공한 이들이 갖고 있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내가 갖고 싶은 것을 다 가질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런데 그 길은 사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어떤 재능보다도 빛을 발하는 그 재능은, '노력하는 재능'입니다. 이 노력은 너무나 하기 싫어도 하는 마음, 너무 하고 싶지만 자제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합니다.


사람은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에 많은 영향을 받고 살아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은 아주 드뭅니다. 다들 노력을 하지만 언제나 '타당하고 합리적'인 이유로 그만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람의 마음만큼 변화가 많고, 일관되지 않은 게 없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 사람은 부모님이 그래도 재산이 좀 있으시잖아' '나도 해 봤다고! 그런데 안 되는 걸 어쩌라고' '노력해서 다 된다면 세상에 안 되는 사람 아무도 없겠네'


마케팅 서적을 뒤적여 보면 의외로 기술보다 사람의 심리를 중점적으로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돼' '어려워' '너무 늦었어'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 차 있으면 그 사람을 둘러싼 환경도 그 생각대로 따라간다고 합니다. 반대로 내 모습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갖고 싶은 대상을, 되고 싶은 형상을 계속해서 마음에 그리고 새겨 나가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이 마음' 위에 노력하는 재능이 얹힌다면, 그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맺게 될 것입니다. 이 결실이 어느 책에 나오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저와,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어 참 감사합니다.



무의식 중에 한쪽의 이미지가 다른 쪽의 이미지에 따라가는 현상을 '연합원리'라고 합니다. 이 원리는 평소 하는 말과 그 말을 하는 사람에게도 작용합니다. - 무조건 팔리는 심리 마케팅 기술 100 中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