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가는 정읍의 구석구석을 알아가기 위한 정읍사람의 고향 여행기
본 글은 #사회적기업둘레 에서 주관하는
#정읍시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 #문화실험실 "에서 지원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스물 여섯째 가을일까 아니면 스물일곱을 앞둔 가을일까. 정읍에서 스무 해, 이후 전주에서 다섯 해 가깝게 보내며 동네 바뀐 것에 무뎠다.
지나는 거리마다 새롭고 우후죽순 생겨난 회전교차로는 생소하기만 하다. 정녕 내가 기억하는 정읍일까 싶을 만큼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지역은 같은데, 지도는 다르다. 중고교를 다니며 나름 번화가라는 곳이 시내뿐이었는데 어느새 상동까지 뻗어나갔다. 특히, 이번 추석에 슥- 훑었던 상동 먹자골목과 술집거리는 수성동의 영광을 보는 기분까지 들게 해주었다.
물론 정읍과 거리를 두고 산 것은 아니었다. 본가에 들르기 위해 거치던 길거리 변한 것은 응당 알고 있었다. 큰 길로만 다니니 세세하게 뭐가 바뀌고 무슨 일이 있는지를 몰라서 그랬지, 정읍이 참 도시스럽게 변하고 있단 느낌이 들었다.
정읍 할 게 없다며 전주 광주 서울 제주 여기저기 뛰었다. 그렇다 한들, 정읍에서 노는 것과 별반 다를 것 없던 우정 여행길들이 자꾸 스크롤된다. 그저 큰 빌딩과 북적이는 인파 보는 맛에, 새로운 패션과 풍경을 보는 것을 즐겼던 것 같다. 내게 여행은, 익숙함을 찾기 위해 일부로 낯선 땅을 밟는 것과 같았다.
이곳으로 돌아오고서부터 최고 힘들었던 점이 딱 하나 있었다. 주기적으로 타 지역으로 놀러가거나, 좋은 카페에 앉아 죽을 쑤고 있거나 하는 등 집 밖을 나서서 오래 있어야 하는 어떤 역마살 비슷한 게 내게 씌어있다. 허나, 지금 질병으로 인해 모두가 흑 아니면 백의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시기에 움직이는 것이 무섭기만 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분명, 지겨울 때가 돼서 우발적으로나마 어딘가를 뛰었을 내가 아직도 버틸만하다 느낀 것이었다. 정읍이 낯선 것이 주요 원인인 듯했다. 정읍에 있는 모든 것들이 익숙하고 지루하기만 했던 예와 달리, 어딜 가도 내가 기억하는 풍경인데, 누가 장난쳐놓은 것처럼 새로운 것들이 끼어들어 있었다. 정읍에 있는 카페란 카페는 다 알고 있던 내가 모르는 커피집, 디저트 집이 넘쳐나게 생겨나 있었다.
그렇다. 난 이미 정읍을 "여행"하고 있었다.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 했거늘, 5년 새에 바뀐 풍경은 더욱이나 특이했다. 아마도 이렇게 변해가는 정읍의 모습은, 수천 년간 내려다본 망부석도 모를 것이었다. 아직 덜 바뀐 것들의 행렬, 바뀐 것들의 반짝임이 나를 밝혔다. 고향에서 다시 시작하는 나의 지도를 바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내가 사랑했던 정읍을 남도 사랑할 수 있도록 흠뻑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기획했다.
프로젝트는 "샘고리IN"이란 거대한 틀에서 여러 주제를 가진 포스팅을 작성해내는 것이다. 특히, 이 "비밀발자국"은 정읍을 거닐며 내가 걸었던 그 발자국 위에 덧씌워진 것들을 찾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이 글을 보는 정읍시민, 정읍시민이었던 분들, 외지인 분들 할 것 없이 이 풍경과 아름다움, 숨겨진 자리들을 기억하고 좋아해줬으면 한다.
해당 포스팅은 #사회적기업둘레 의 #정읍시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 #문화실험실 " 사업의 일환으로
#샘고을문화공유도시정읍 타이틀에 맞춰 #샘고리 팀이 진행중인 #샘고리IN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정읍에 관심과 많은 사랑 바라며, 공적자원 이외 별도의 원고료나 협찬, 후원을 일체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2021-10-26 원고 샘고리팀 강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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