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NFT 열풍이 불고 있다. 2021년 3분기 NFT 거래량은 106억달러(12조원)를 넘어섰고, 한국에서도 다양한 NFT 마켓과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달 5일 (2021.11.05), 금융위원회가 "NFT는 가상자산이 아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기사) 이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최근 업데이트한 지침을 해석한 결과라고 한다. NFT가 가상자산으로 취급받지 않는다함은, 가상자산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들을 피해 사업을 디벨롭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내년 1월 1일 적용 예정인 가상자산 투자수익 세금 부과 정책에서도 제외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NFT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그라운드X가 만든 NFT 마켓플레이스이다. 카카오가 발행한 코인인 클레이튼을 이용하여 구매할 수 있다.
코빗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올해 5월 31일 NFT 마켓을 오픈했다.
- MBC는 'MBC Archive'라는 사이트를 구축, 국내 방송사 최초로 NFT를 판매하고 있다. MBC
MBC는 CCCV와 제휴하여 NFT를 상품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휴 회사 선정의 기준에 있어 다소간 의문이 들었다. CCCV를 운영하는 블로코 XYZ의 회사 소개 및 투자 현황을 보았을 때, 해당 회사가 MBC, 간송미술관, 헤리티지 아트, CJ올리브네트웍스 등 다양한 회사들과 협업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회사의 규모가 너무 작아 (NICE Biz Info에 따르면 직원이 11명 뿐이다) CCCV 플랫폼이 앞으로도 계속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할 수 없을 것 같다.
간송미술관은 2021.07.27 훈민정음 한정판 NFT 출시 소식을 알렸다. 적자를 겪고 있는 간송미술관의 운영 및 전시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훈민정음 한정판 NFT의 첫번째 판은 100명에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개당 1억원이다. 구매자에게는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교예본 세트 1점, 간송회원 혜택, 한정판 대도록/회원뱃지/회원증/블랙크리스탈 문진 세트 증정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들을 보존하고 미술관 운영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NFT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국내의 대표적인 문화재를 NFT로 제작하는 것인만큼 일각에서는 문화재를 상업화한다는 비난 의견이 존재한다. 또한, 아직까지 문화재의 NFT화에 대한 국내 법규가 없기에 추후의 향방을 지켜봐야할 것이다.
NFT를 이용한 다양한 기부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1) 독도 NFT 기부 캠페인
2) 클레이로 굿네이버스에 기부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73453
3) 블록체인 기반 기부 앱 기브어클락
https://www.fnnews.com/news/202109091633114604
4) 티엔씨재단, NFT 아트 경매 수익 기부
https://futurechosun.com/archives/58860
https://futurechosun.com/archives/58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