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18.토요일일기
그렇게 안간다, 못간다, 피했는데
결국 올해는 돌아가버렸다.
어린이들의 세계로,
일로는 어린이집 보조교사로
봉사로는 주일학교 보조교사로
보조라고는 하지만 어쨌든 교사로....
교사라는 직업,
그게 결국 내 자리인가?
그 자리에 서 있으면서
확장해 가라는 것이 하느님이 뜻인가?
그렇게 생각하면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든다.
'그래, 급할 거 없잖아.
천천히 가자.
대신 꾸준히만 가자.'
병행해가면서,
야금야금 지분을 늘려가보는거다.
내가 원하는 방향쪽으로...
야금야금하다보면,
어느새 내가 원하는 세상이
커지는 때가 오지 않을까?
그때까지 힘내보자.
절대 포기는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