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평생교육사. 둘은 어떤 관계?

풀리지 않는 물음

by 노을책갈피


나와 평생교육사. 이 둘은 어떤 관계인 걸까?


'평생학습'을 처음 접했던 2017년의 어느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 날은 내가 평생학습을 사랑하기로 마음먹었던 순간이 아니었을까. 이 짝사랑은 2023년인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사실, 저번 주에 우리 지역(구)에서는 평생학습 활동가 모집이 있었다. 나는 첫 번째로 서류지원을 했다.


경력사항, 자격사항부터 최근 2년 평생학습 수강생 참여 경험, 자기소개, 지원동기, 활동계획, 주요 활동경험, 기타 사항까지 꼼꼼히 작성하였다. 모집인원에 비하며 지원한 인원이 많아서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내심 자신은 있었다. 최근까지 꾸준한 평생학습 수강 경험에 평생교육사 취득까지. 누구보다 평생학습 활동가 양성과정을 기다려온 나였다.



오늘 오전에 평생학습 활동가 발표가 났다. 결과는 최종 선발 문자였다. 감격에 이르렀다.


내일은 평생학습 활동가로서 위촉장 수여 및 필수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나는 다음 달인 6월부터 12월까지 2023년 하반기 평생학습 활동가로 성장하게 된다.


어떤 교육의 장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아니, 그보다 내가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강사를 섭외하고 무엇보다 프로그램 수강생들을 모집하는 과정은 그동안 내가 숱하게 경험해 왔던 수강생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참여했던 프로그램 중 기획, 홍보, 운영, 마무리까지 전체적으로 좋았던 점들을 하나씩 상기시켜 보는 것도 나에게는 큰 공부가 될 것이다. 반면 홍보 부분에 있어서 아쉬웠던 점이나 수업 운영에 있어서 개선되기를 바랐던 점은 내가 더 신경을 쓰고, 활동가로서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이처럼 나와 평생교육사는 서로를 일으키는 가치로운 관계가 아닐는지.

2017년부터 끈끈하게 이어진 평생학습 사랑은 나에게 제2의 직업을 선물해 주었다.

우연히 알게 된 평생학습 수강이 매년 반복된 걸 보니 우연이 겹치면 운명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나에게는 한결같은 마음을 갖게 해 준 평생교육사. 나의 삶을 놓고 봤을 때,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이다. 무엇이든 초심을 잃지 말라고 했다. 다가올 6월부터 평생학습 활동가로서 오랜 시간 현장 경험을 익힌 후, 평생교육사로서든 수강생으로서든 배움의 현장 속에 언제든 내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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