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지붕 자재 공급 기업 창립자
다이앤 헨드릭스 (Diane Hendricks)는 포브스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스트에 자주 포함되는 것뿐만 아니라 특히 트럼프의 캠페인에 적극적인 지지자 중 하나로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 상당한 기부를 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시절 그의 경제 자문 역할을 맡기도 했고,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기도 했던 걸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대단한 건 본인과 남편이 시작한 사업으로 미국 내 최대의 건축 자재 유통 회사인 ABC Supply를 설립하게 되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선 활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가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대표적인 자수성가 여자 대표라는 키워드에 걸맞도록 대단한 사업적 성과, 자선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어찌했든 그녀의 사업인 ABC Supply의 대대적인 성공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미국에서 싱글맘으로 성공하여 현재 24년 기준으로 209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한국돈으로 약 27조 1,700억 정도 하게 된다..
현재 포브스에서 가장 우리나라에서 부유한 인물로 이재용 회장으로 되어있는데, 이재용의 순자산은 24년 기준으로 약 115억 달러이니까, 한국돈으로 대략 14조 9,500억 원인 것을 생각하면.. 네... 뭐... Diane Hendricks 왕언니라고 불러도 되나요?
사실 포브스 지에 올라와있는 전 세계의 수많은 여성 대표자 중에 1등이었던 것도 가장 대단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이 사람의 인생 스토리가 더 대단한 것 같다. 오늘은 그녀의 인생 스토리와 Leadership Skill, 그리고 사회적 환원에 어떤 비전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나도 그녀의 인터뷰와 다른 사람들이 판단하는 그녀의 성과들과 관련된 몇 가지 유튜브 영상을 본 게 전부라서 여기서 조금 더 파헤치고 내가 얻어갈 수 있는 인사이트를 알아보려고 함!
딴 얘기지만, 다른 대다수의 여성분들은 물론 전문직이나 다양한 경력을 쌓아서 올라온 경우도 많겠지만 내가 포브스에서 찾아봤을 때는 남편과 함께 사업을 시작하고 이를 키워가며 올라온 사람들이 많은 편으로 보였다.. 그게 안 좋다는 게 아니라 뭔가 정말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가족 간의 사업도 생각보다 남들과 하는 것보다 장점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내가 몇 명만 확인해서 그런 거일 수도 있음..)
1947년 1월 10일, 미국 위스콘신 주의 오클레어 카운티에서 태어난 그녀는 농장에서 일하는 부모 아래에서 자랐고, 일곱 형제자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고 한다.
근데 문제는 17살에 갑작스럽게 임신을 하게 되었고, 포브스 인터뷰 영상에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녀의 아버지께서 본인의 아들의 아버지와 결혼해야 한다고 격려해 주며 결국 그 남성과 가정을 꾸렸다고 한다.. 17살에!!
그러고 나서 남편과 함께 위스콘신의 Janesville로 이사를 갔고, 뭐 거기서 이혼을 한 이후부터는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고 한다. 본인은 아무래도 농장에서 일하는 걸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이 하고 싶은 Business에 가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할까 하면서 고민을 시작했다고 한다.
21살 즈음에 그녀는 이미 사업과 커리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본인만의 사업을 하고 싶어 했고, 어릴 때부터 계속해서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려나갔다고 한다. 예를 들면 어떤 슈트를 입고 어떤 차를 타며 독립적으로 사는 상상..
그래서 21살쯤부터인가 그녀는 부동산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곳저곳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그게 어떤 여성을 성상품화 한다고 해야 하나.. 약간 야한 옷 입고 돌아다니며 서빙하는 그런 직업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고 그녀는 그 당시 지붕 수리공 (Roofer) Ken Hendricks를 만나며 결혼하게 되었고, 그와 함께 Janesville과 Beloy Wisconsin 주변에 집을 싸게 구매해서 청소시키고 임대했고 이게 사업의 시작이다.
그러고 나서 미군과 함께 지붕 공사 계약을 맺게 된다. 아무래도 정부와 군대에 납품하는 거다 보니까 최대한 원가를 낮춰야 하는데 문제는 그 당시에 위스콘신에 지붕 관련한 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상점이 없었고, 그러다 보니 이게 아무래도 페인포인트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결국 이 문제는 군대 또는 국가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경우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In the military, they would spec products that you couldn't get in the areas where they were building where they were asking you to provide products and we just start looking at the need and over the course of 5 to 10 years, and we realized that there needed to be a distribution chain to be able to offer the customer, us the contractor, selection of various manufacturing products across the nation.
설명하자면 군대 또는 국가 프로젝트에 필요한 특별한 사양에 맞는 자재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어려웠고 이런 니즈들에 계속해서 부딪히며 전국적으로 건축 자재와 관련된 공급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
그러고 나서 남편과 대략적으로 2년 동안 사업계획을 짜게 되고, 어떻게 시작할지 어떻게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한 것 같다.
딴 얘기지만 맥도널드도 사실은 단순히 패스트푸드 사업이 아니라 부동산 사업이라고 말한 사람이 맥도날드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레이 크록 (Ray Kroc)이란 사람으로 애초에 단순히 햄버거를 판매한다고 해서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고 판단한 크록은 부동산에 주목하게 되는데 크록은 맥도널드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입점할 부지를 직접 소유하거나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그렇기에 맥도날드는 (1) 프랜차이즈 수수료 : 점주들이 매출의 일정 비율을 맥도날드 본사에 지불, (2) 부동산 임대료 : 맥도날드가 소유하거나 임대한 부지에 입점한 점주들로부터 임대료 수취를 통해 주요 수익원 캐시카우를 확보하게 되었다.
결국 어느 도시에 어디에 위치해야지만 잘 팔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적절하게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글로벌 성공, 본인 나라에서 성공을 하고 싶다면 부동산에 대한 공부도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 ^^! 공부할게 산더미네 럭키비키 잖아 !!?
본론으로 돌아와 그녀는 1982년 ABC Supply 상점을 처음 열게 되었고, 빠르게 성장하게 되며 2개의 상점을 더 열게 되었고, 그러고 다른 회사인 GAF를 인수하게 되었다. 인수한 스토리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포브스와 한 인터뷰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뉴욕도 가보지도 않은 젊은 20대 부부가 이 회사의 지붕재 사업부를 인수하며 그 회사가 소유하고 있던 13개의 매장을 사기로 협상을 봤다고 한다.
12년 후에 ABC Supply는 미국 내에서 100개 이상의 매장이 생겼고, 연 매출이 30억 달러에 육박할 즈음, 2007년 남편 Ken Hendricks가 새로운 집의 건축 상태를 점검하다가 추락 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그렇게 되며 다이앤 핸드릭스는 크고 작은 사업, 개인적 시련을 겪었다. 모두가 알겠지만 2008년은 미국에 엄청난 경제 대공황이 있었고, 그로 인해 남편이 죽은 시련에 겹쳐 회사를 매각할지 아니면 혼자서 이끌어 나갈지 빠르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사업을 멈추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은 회사가 곧 IPO 하거나 매각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다이앤은 회사를 지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특히 경제 침체의 조짐을 감지한 그녀는 건축 산업에 큰 타격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여, 빚을 많이 지지 않고, 추가 인력을 고용하지 않으며, 차량을 많이 구입하지 않고, 덜 사용하는 방식으로 대비하고 또한 여러 지점을 통합하며 비용 절감 전략을 실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2009년 매출은 감소했다고 한다.
그때 희망의 빛이 찾아오게 되는데 지붕재 유통업체인 Bradco Supply Corb. (Distributor of Roofing, Siding and Building Materials) 창립자인 배리 시걸이 ABC Supply를 인수할 가능성을 타진하며 핸드릭스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협상을 통해 Bradco를 자신의 회사로 합병하는 대신 인수하기로 결정하였고, 이 거래는 ABC Supply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가 될 예정이었으나 그녀의 대략 40% 이상의 지분을 포기했다.
그때 엄청난 고민과 걱정이 되었다고 언급한 그녀는 "이전에 해본 적 없는 위험을 감수하며, 이 인수로 인해 회사를 위험에 빠뜨리는 게 아닌가, 경기 침체 속에서 내 능력을 넘어설 수 있는 성장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 대박인 게 대략적으로 3년 6개월 안에 그녀가 팔았던 지분을 전부 다시 다 회수할 수 있게 된다. 특정 수익률 목표를 달성하면 5년 내에 다시 주식을 사드릴 수 있도록 거래를 구조화했다고는 하는데.. 그 수익률을 어떻게..... 도대체 어떻게 맞춘 거지..? 다이앤은 ABC Supply의 회장으로서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결과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고만 나와있는데 자세하게 그녀가 어떻게 경영 전략을 세웠고 이 위기를 돌파했는지 궁금해.. 어쨌든 그 당시의 ABC Supply는 30개 주에 걸쳐 128개 매장과 2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고 한다.
계속해서 그녀는 다른 회사들을 꾸준하게 인수하면서, 상점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90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게 되고, 18,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몇몇의 비평하는 사람들은 지금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붕 및 건축자재 공급사들이 3개로 좁혀지며 독점적으로 가격을 높게 유지하면 어떻게 하냐 라는 비난이 있다고는 한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가장 부유한 여성인 핸드릭스는 69세 나이에 말도 안 되는 순자산을 보유하며 지역 사회 프로그램, 특히 고등학생들을 위한 직업 준비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학위나 수습 기회를 교육하는 등 정말 다양한 일들을 많이 한다.
대단한 사람이다..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성공은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들고,
무엇보다 17세 임신하며, 21살부터 준비한 라이선스 등등 다양한 일들을 하며 본인만의 입지를 늘려갔다고 한다.
인터뷰 영상을 몇 개만 찾아봐도 다 느껴지겠지만 굉장히 검소하고 겸손해 보인다.
무엇보다 위스콘신이라는 주와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사랑도 느껴지고, 정말 멋있다..!
초반 Diane Hendricks와 Ken Hendricks가 주택을 구매하고 리노베이션 후,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시작한 부동산 사업으로 초기 자본을 모으며 비즈니스 경험을 늘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초기 수익을 현명하게 재투자하기 위해 2년간 준비한 사업 플랜으로 더 큰 사업 기회를 창출했을 것이라고 판단되고, 여기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배웠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부동산 사업을 통해 시장 동향 파악하고 부동산과 관련된 중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했을 것..
사랑하는 남편이자 동업자인 사람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것은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겪었다..
거기에 더불어 시장 상황이 안 좋아 아주 중요하고 거대한 결정을 굉장히 건설적으로 내리고, 이를 결국에 성공시켜 더 빠른 시일 내에 자신의 지분을 회수하는 것 자체... 내가 만약 그런 상황에서 과연 나의 결정과 판단력을 믿을 수 있을까?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래도 국내 공급망이기에 한계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지속적인 인수 전략을 성장 전략으로 사용한 것은 굉장히 효과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수를 하고 나서도 기존 운영에 원활하게 통합하는 정책도 중요했을 텐데 이를 시스템화하였는지도 궁금하다.. 운영 관리까지도 잘 해내다니.. 당신... 뭐야....
빠르면서도 신중한 판단, 단단한 멘탈,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남자들만 있는 산업 속에서도 남편이 돌아가고 경제 공황까지 오는 상황에서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함, 그리고 검소하고 겸손한 삶에서 비롯된 본인의 커뮤니티 회복과 성장에 활동적인 사람..
멋있고 대단하다.. (물론 반대편의 모습도 있겠지만, 우선 좋은 면만 보자면!)
나도 언젠간 우리나라 사회와 지방 커뮤니티 성장에 도움을 주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과 결정으로 성장을 이룬 회사로 가꿔나갈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사람들은 아티클과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아래에 링크를 남겼어요!
https://www.forbes.com/profile/diane-hendricks/
https://www.youtube.com/watch?v=ABRPpGxLq2A
https://www.youtube.com/watch?v=enDkAJK1QBA
https://youtu.be/s3 Y4 R11 EB_U? si=XkbbSS-4_uBeoY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