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몰랐지?
작가 롤링이 <해리포터>를 영화할 때 영국인 배우를 써달라는 조건을 내세웠기 때문에 해리포터에 출연한 배우들은 전부 영국인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와슨, 루퍼트 그린트가 해리, 헤르미온느, 론 삼총사로 데뷔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들에게 정말 잘 맞는 배역이었는데요. 어떻게 해리포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는지 캐스팅 과일화에 대해 풀어나가겠습니다.
1. 론 위즐리(루퍼트 그린트)
HARRY POTTER
주인공들이 탄생한 사연들
<해리 포터> (Harry Potter)는 1997년부터 2016년까지 연재된 영국의 작가 J.K. 롤링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입니다. 이모네 집 계단 밑 벽장에서 생활하던 11살 소년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다니면서 겪게 되는 판타지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해리포터 원작 소설이 대히트를 치면서 미국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에서 판권을 구입한 후 영화화되었는데요.
작가 롤링이 <해리포터>를 영화할 때 영국인 배우를 써달라는 조건을 내세웠기 때문에 해리포터에 출연한 배우들은 전부 영국인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와슨, 루퍼트 그린트가 해리, 헤르미온느, 론 삼총사로 데뷔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들에게 정말 잘 맞는 배역이었는데요. 어떻게 해리포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는지 캐스팅 과일화에 대해 풀어나가겠습니다.
루퍼트 그린트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로 공식 데뷔했는데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캐스팅되기 전까지 학교 학예회와 지방 연극 클럽 무대에 서 본 경험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BBC의 어린이 뉴스 쇼 프로그램에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오디션 공개모집 광고를 듣고 응모해 캐스팅됐는데요.
그는 <해리포터> 원작을 워낙 좋아하고 엄청난 팬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왜 론이 되어야 하는지 설명하는 랩 영상'을 찍어 공모전에 내보냈습니다. 이에 스텝들은 루퍼트의 장난기가 '론 위즐리'같다고 생각하여 그를 캐스팅했습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루퍼트는 그전에 이미 론 위즐리 닮은 꼴에서 1등을 한 경험이 있고 합니다.
헤르미온느 역 배우가 결정되기까지 무려 8번의 오디션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당시 엠마 왓슨은 연극학교 다니고 있었고, 선생님의 추천으로 헤르미온느 역의 오디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엠마 왓슨의 생애 첫 오디션이었는데요. 원작자인 롤링은 엠마 왓슨을 보자마자 “바로 저 아이야”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당시 주인공 해리포터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지원한 사람만 총 4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캐스팅됐는데요.
원작 속 해리는 초록색, 또는 파란색과 초록색 사이의 눈동자를 가진 아이였기 때문에 갈색 눈을 가진 아이는 섭외할 수 없었습니다. 정말 훌륭한 아역 배우들도 눈 색깔 때문에 섭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제작자 데이빗 헤이먼은 다니엘 첫 데뷔작이었던 ‘데이빗 코퍼필드’ 드라마를 보고 다니엘이 해리 역에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니엘 부모님께 연락을 했지만 그들은 다니엘이 배우 생활을 그만두길 바랐습니다.
영화의 프로듀서 데이비드 헤이만이 어느 날 극장에 갔다가 당시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던 래드클리프의 아버지를 마주친 것입니다. 헤이만은 그날 아빠와 공연을 보러 온 다니엘 래드클리프에게 "오디션 보러 오는 것이 어떠니? 한 번 생각해보렴."이라고 말했고, 이에 그는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다니엘이 오디션장에 들어가자마자 모든 스텝들은 해리포터가 걸어오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그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다니엘과 다른 아역배우 총 두 명의 배우가 있었는데요. 다른 아역 배우를 흥미롭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만 더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 아이가 해리처럼 보였다. 그 아이를 캐스팅하면 매우 파워풀한 해리가 될 것 같았다. 래드클리프는 연약한 면이 있었다”며 이유로 캐스팅 팀은 결국 다른 아역 배우를 추천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래드클리프를 선택한 사람은 감독이었습니다. 해리포터는 초반에는 연약한 아이였다 성장하며 강해지는 아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다니엘이 선택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해리포터 시리즈> 캐스팅 과정에 살펴봤는데요. 래드클리프, 왓슨, 그린트는 원작 속 삼총사 그 자체였습니다. 마치 마법 같은 조합으로 이 셋이 아닌 해리포터 시리즈는 어땠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