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환하디 환한 봄이길

by 노은희

봄이다. 3월을 열면서 장례식장에 두번 다녀왔다. 그들의 생에도 봄이 있었겠지. 너무도 따사로운 햇살과 영롱한 빛에 눈이 부시던 날들이 존재했을 것이다. 유한한 인간의 삶을 돌아보는 요즘 , 지인이 보내준 아름다운 사진에 한참이나 시선이 머문다. 봄꽃에 내려앉은 새하얀 눈송이들~ 계절도 뜻을 거스르고 피건만 한번 사는 삶, 내내 봄날로 살아야지!

다시 봄꽃에 눈이 내려앉은 풍경을 만날 수 있으려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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