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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규 May 02. 2024

체면을 버리고 미래를 선택하다

PART 01   

        

똥스펙나의 취업 필살기 

 

체면을 버리고 미래를 선택하다


요즈음 온라인 세상에서 시간과 공간에서 자유로운 ‘디지털 노마드’나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코로나 19 이후에 우리 삶에 패턴이 온택트 시대의 변화에 따라 ‘뉴노멀(New Normal)’이 새롭게 부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면 대다수는 안정적이고 나의 존재를 인정해 주는 대기업이나 명품 브랜드에서 일하기를 원한다.     


 대학 졸업 후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은 꿈과 소망이다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갈망했던 대기업 취업 서류 전형조차 불가능하여 잠시 좌절했던 적이 있었다. 큰딸 또한 마찬가지였다. 불리한 스펙에게 대기업 취업은 ‘넘사벽’이지만 징검다리 전략으로 대기업에 갈 수 있는 디딤돌이 있다.      

 뉴스토마토(2024년 2월 28일)의 제2의 “삼성 절실... 대기업 일자리 더 필요하다”라는 보도가 있다.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27일 KDI 포커스 ‘더 많은 일자리가 필요하다’ 보고서를 통해서 ‘사업체 규모별로 파악할 때 우리나라는 대규모 사업체의 일자리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낮은 국가’라고 발표했다.     


 사업체 규모에 따라 근로조건, 임금 등에서 차이가 컸다. 임금 격차를 보면 2022년 5-9인 사업체의 임금은 300인 이상 사업체의 절반 수준인 54%에 불과했다. 출산 전후 휴가와 육아 휴직 사례를 보면 10-29인 사업체의 경우 ‘출산 전후 휴가 제도가 필요한 사람 중 일부 또는 전부가 사용하지 못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23%를 기록했다.  

   

  특히 대다수 청년은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상공회의소(2023)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대학생이 취업을 원하는 기업 중 중소기업은 16%에 머물렀다. 반면 대기업은 64%, 공공부문은 44%를 차지했다.     


  대학 졸업 후 좋은 기업에 취업을 목표로 하지만, 합격의 기회는 제한적이다. 나의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르바이트 같은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면서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만들면 된다. 나와 큰딸은 불리한 스펙으로 대기업 취업 서류 탈락에서부터 뼈저린 아픔을 경험했다. 취업은 본인의 전공과 적성을 어느 정도 고려하여 일단 취업을 권하고 싶다. 직장인의 길은 학교의 성적과 전혀 무관한 새로운 출발선이다. 계약직으로 시작을 해도 단계적으로 작은 경험을 쌓으면 된다. 내부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징검다리 이직을 통해서 대기업에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꿈의 직장고액 연봉대기업!

처음부터 대기업에 꼭 들어가지 않아도 괜찮다  


 나는 대학 졸업 후 수시 채용 정보를 얻어서 하얏트호텔 프런트 데스크 담당으로 들어갔다. 호텔맨의 꿈을 꾸며 야간에 세종대학교 호텔경영 대학원에 들어갔다. 하지만 3년이 돼가면서 이상하리만치 내 가슴이 뛰지 않았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었다. 막연한 무기력감이 왔다. 하지만 가족을 먹여 살리느라 그만둘 수는 없었다. ‘간절하면 하늘이 돕는다.’라고 한다. 마침 롯데 월드 프로젝트에 경력직 채용에 응모했는데 대학 시절 간절히 원하던 대기업 롯데면세점에 당당히 합격했다.       


 딸은 대학 졸업 후 처음부터 취업이 안 되어서 당시에 아빠인 나의 마음이 너무 아프고 먹먹했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는 영어를 구사할 정도의 실력이 되면 취업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딸에게 취업이 안 되어 집에서 노는 것보다 당장 취업을 하며 경력을 쌓는 것이 좋다는 상황설명을 했다. 그리고 바로 명품 F 브랜드에 아르바이트로 시작을 결정했다. 딸은 작은 경험을 쌓으면서 정확한 목표를 갖고 반드시 해내겠다는 2단계 전략을 갖고 악착같이 노력을 했다.     



  작은 점이 모이면 선이 된다작은 하루가 모여져서 365일의 커다란 1년이 되는 것이다작지만 큰 돌파구는 시간의 변화 속에서 이루어진다.     


 세상의 이치나 인생의 여정이나 작은 것이 모여서 큰 것이 된다. ‘아무리 큰일도 작은 일부터 해내면 가능하다 ‘는 것이다. 작은 것이 모여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걸림돌을 허물 수 있는 큰 돌파구를 만든다. 우리도 하루하루 작은 경험을 통해서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가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된다. 그러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가 다시 성장할 기회와 보상이 주어진다. 얼마간은 성장하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미시적인 분자들이 모여 천둥과 번개를 만드는 원리이다. 저와 여러분이 가만히 과거를 되돌아보자. 작은 하루가 모여서 불리한 나의 스펙을 보상해 주고 새로운 도약의 큰 기회까지 열어주기도 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직장에서 처음에 신입 사원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교육을 받아도 내가 성장하는 것 같지 않고 경험도 쌓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내가 기업의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시간이 흘러서 단 단계씩 도약을 하면 언젠가 나도 모르게 작지만 큰 돌파구가 되어 내가 우뚝 서게 되는 날이 온다.     

 

 자 여러분 내가 꼭 처음부터 내가 원하는 곳에 들어가지 못해도 체면을 버리고 낮은 곳에서 미래를 선택하면 차선책이 최선책이 된다. 아르바이트생으로 경험을 쌓아서 이직을 통해서 나의 가치를 높일 기회를 만들자. 작은 습관에 숨겨진 비밀을 해독하고 부족함을 채우는 노력을 끝없이 하자. 그러면 취업과 이직의 문은 새로운 기회의 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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