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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 신청 두 번 만에 합격

아무 생각 없이 신청했다가 두 번 만에 선정됐다는 메일을 받아서 웬만하면 누구나 통과해주는 걸로 알았는데 의외로 여러 번 시도하신 분들도 계시 단 걸 알고 브런치 작가 신청해서 합격한 사례 공유해드리겠습니다.




간혹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 통해서도 어떻게 쉽게 등록됐는지를 톡으로 문의하시곤 합니다. 사실 이것도 너무 신기한 거 같아요 다른 분들 얘기 들어보면 여러 번 퇴짜를 맞았다고 하시던데..


저도 처음엔 바로 커트당했습니다.

저도 2021년 11월 15일에 요청글 올리고 3일 만에 낙방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러고 그날 바로 아무 생각 없이 재신청을 즉시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바로 그다음 날 짜잔 하고 기쁜 소식을 전달받아서 사실 어리둥절하기도 했어요 처음 낙방 메일에 있었던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좋은 활동을 보여주시리라 판단하기 어려워"라는 구절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요. 내용이 부실했다는 의미잖아요. 그래서 시키는 대로 내용을 보강해서 재신청 바로 했던 거죠.


일단 선정되고 나면 이젠 한껏 자신의 글솜씨를 뽐내기만 하면 되는데요. 처음 목표한 대로 실행을 해왔지만 지금은 약간 정체기에 빠져버렸네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인 거 같습니다.


자그럼 합격한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 위해서 이어 나가 볼게요.

운영자께서 친절하게 멘트 남겨주신 걸 참조해서 소개 문구 외에도 발행 예정 주제나 직업에 관한 키워드 등을 추가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죠.

그래도 이렇게 두 번 만에 좋은 소식을 받고 나니 기분은 좋더라고요. 남들은 여러 번 해도 안된다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해봅니다.


일단 처음 가입을 하게 되면 메일 하나 받게 됩니다.

대부분 가입 축하 메시지가 담긴 이런 전자우편 한 개 그냥 넘어가거나 읽지도 않고 삭제하잖아요?

당신의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이라는 멋진 메시지를 던져주는 곳에서 보내준 편지라서 저는 꼼꼼히 읽어봤죠.

그중에서 '브런치 이용안내'라는 메일 하단부에 링크를 클릭하고 들어가면 여러분들을 브런치 작가 신청 하고 싶게 만들만한 콘텐츠가 많이 있습니다.


꼭 가입 이후에는 이곳에 올라와 있는 안내 글들을 꼼꼼히 읽고 나서 마음을 가다듬고 시작하셔야 해요.

이곳만의 시그니쳐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내가 쓰고자 하는 주제에 대한 개성이 있는 걸 좋아하는 것 같고, 남들에게도 충분히 읽힐만한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오로지 읽고 쓰는 것 이 두 가지에만 집중하면 되는 공간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네요.


브런치 작가 신청 저는 이렇게 했으니 참고 정도만 해보세요.

불합격했을 땐 양식에 맞게 사실 거의 대충 질문에 단답식으로만 작성해서 보낸 게 화근였던거 같아요.

질문 항목은 내가 어떤 사람인 지를 소개하는 란이 있고요. 그다음 이곳에서 작품 활동을 어떤 주제로 할 것인지를 물어봐요. 그리고 그 주제로 향후 어떻게 작품 활동(글을 올릴 건지) 할 건지 미리 목차를 정리해서 알려달라고 합니다. 결국 이 질문 항목 세 가지가 젤 중요한 거 같았어요.


첫 번째 질문은 자기소개서(자소서)를 작성한다는 심정으로 쓰셔야 합니다. 제가 처음 거절받았던 거처럼 단답형으로 답변하면 심사하는 분들이 점쟁이가 아닌 이상 어떤 성향의 분인지 알 길이 없잖아요?

그렇다고 너무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는 거 보다는 학창 시절의 에피소드와 연결될만한 사회생활하면서 터득한 본인만의 어필할만한 특장점을 통해서 브런치 작가 신청하는 취지를 밝혀주고 향후 등록된 이후엔 이러이러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계획까지를 담아보세요.


두 번째는 본인만의 공간을 부여받고 작품 활동을 해야 하는 만큼 남들과는 차별화된 주제가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꼭 특출 난 재능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잘 쓰는 재주가 있으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문학적 재능이 극도로 취약한 초보 작가랍니다.)


세 번째 중요 항목은 향후 내가 발행할 글의 제목들을 계획해서 보여주는 게 필요해요. 

(참고로 제가 제출할 땐 총 10회분을 계획했죠.)




작가로 선정되고 나면 이런 특전이 생겨요

카톡 지갑에 전자인증카드도 받았습니다.

카드 앞면

색감은 따로 고를 수 없던 거 같은 기억이 나는데 받고 나서 보니 색도 그렇고 디자인도 맘에 들었어요

카드 뒷면

유효기간이 보이던데 1년 뒤에 다시 재신청하고 발급받아야 하는 건지도 한번 확인해봐야겠네요


브런치 작가 신청하게 된 계기는 여타 다른 매체와는 또 다른 결이 느껴지는 곳인 거 같았습니다.

특별히 수익모델이 있어서 광고나 홍보성 글들은 거의 없는 곳이 장점이자 또 다른 분들에게는 단점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충분히 수익적인 부분에서도 이득이 생길 수 있다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강연이나 책 출간 등을 제안받을 수도 있으니깐요.


카카오도 정책이 조금씩 바뀌면서 카톡 채널 및 뷰를 통한 수익창출도 가능한 서비스도 생겨났으니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제 포스팅이 도움이 돼서 저와 같은 공간에서 활동 시작하시게 되면 꼭 연락 주세요. 같이 기뻐해 드리겠습니다. 채널 친구 추가도 잊지 마시면 또 다른 꿀팁도 오픈할지 누가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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