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변의 일몰
모래알이 너무 부드러웠다.
백사장에서 맨발 걷기 하는 사람들 틈에서
어느새 나도 맨발이 되어 모래를 밟고 있었다.
엄마 품 속 같은 이 부드러움은.
저녁 무렵이 가까워오자,
해가 조금씩 눈을 감기 시작했다.
찰칵찰칵찰칵
보이는 순간이 뜨거워지고
나의 카메라도 뜨거워지고
나의 눈동자도 타올라 뜨거워졌다.
see you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