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키 난임 커뮤니티 사업일기
1. 오늘의 업무
- 회사 소개자료를 만들었다. 17년 조직 생활을 하면서 수도 없이 만들었던 회사소개 자료. 내 회사는 나랑 너무 가까워서 소개자료를 만들기가 어려웠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고 빈 페이지를 앞에 두고 한 시간을 보냈다. 또 잘하려고 하는구나, 인지하고 대충 해,라고 마음먹으니 그제야 만들 수 있었다. 허준이 교수님 말이 나를 몇 번이나 살리는 걸까?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모든 걸 망치는 것 같아요."_ 허준이
- 병원에 비치할 팸플릿 기획: 이제 슬슬 서비스를 알려야 하는데 그럼 팸플릿이라도 하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방향을 잡았다. 오케이키가 미래의 유저에게 보내는 편지 콘셉트이다. 가지고 싶을 정도로 예쁘게 만들기 위해 일러스트를 그려줄 작가분(내 난임 여정을 아는 책 친구)에게 컨텍하고 같이 해보기로 했다. 매출이 0이라 적은 비용밖에 드릴 수 없다고 했는데, 또 흔쾌히 함께 해주시기로 했다. 정말 이 은혜를 어떻게 다 갚을까.
- 마케팅 리서치를 해주실 다현 님이 팀에 조인했다. 이제 은(총괄)+하(기획)+원(디자이너)+현(마케팅) 이렇게 팀이 구성되었다. (물론 세 분 모두 프리워커로 오케이키 업무는 프로젝트 단위로 하고 있다.) 벌써 해주신 리서치 내용 중 서비스에 바로 반영할 것이 참 많았다. 역시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의견과 마음을 가져다 준다.
- 홈페이지 에러 수정과 FAQ 작성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 작업은 언제나 뜨개질을 하는 느낌이다. 빨리하면 망하는 일. 천천히 차분하게 해야 하는 일.
- 영양제 회사 프리솔라에 에디터로 참여하고 있는 난임 일기 코너 - 내 다음 글이 업로드되었다.
2. 오늘의 영감
3. 오늘의 고민
- 도대체 사람들에게 어떻게 알릴까? 정말 누군가 와서 사용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