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의 덫에서 탈출하라!
김승호 회장은 <돈의 속성>에서 부자가 되는 비결을 이렇게 말한다.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스탁론은 빚의 노예가 되는 지름길이고, 망하는 지름길이다. 스탁론이란 증권사가 예수금과 유가증권을 담보로 장기간, 최대 300%까지 대출을 하는 상품인데, 개인의 이기심을 이용하여 돈을 벌고 개인을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이 악순환의 늪에 빠지면 벗어날 길이 없다. 부디 도망쳐라! 유혹에 빠지지 마라! 이것은 덫이다!
주식담보대출 서비스로 6개월 정도 만기로 예탁된 주식을 담보로 평가금액의 40~60%까지 즉시 대출을 해주는 서비스이지만, 미끼이자 덫이기는 마찬가지다. 개인은 이것을 제대로 통제할 능력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 대출은 망하는 필수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염두 해야만 한다.
빚을 지거나, 대출이나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다. 김승호 회장도 좋은 부채가 있다는 말은 하지만, 본인은 부채를 사용하지 않는다. 류광호 작가는 거대 세력이 국가나 단체가 개인을 잡아먹는 방법은 오직 하나 '빚'이다. 빚은 노예가 되는 지름길이다. 부디 이 노예의 길을 걷고 있다면, 탈출하라! 당장 탈출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서서히 탈출할 계획을 세워라! 노예의 길로 달려가는 그 발걸음을 부디 멈춰라! 난 당신이 진정한 부자가 되길 원하고, 당신이 참 자유인이 되길 원하고, 당신의 삶이 전인적으로 건강하길 원한다.
대출은 남의 돈으로 생각한다. 대출하는 심리는 남의 돈이라 함부로 쓰게 된다. 그래서 망하게 된다. 남의 돈이라는 심리때문에 망하게 된다. 남의 돈으로 알기 때문에 겁없이 마구 사용하고 무서운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대출한도를 늘려서 더 크게 자산을 불릴 수 있다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대출한도가 늘어났다고 결코 좋아하지 마라. 대출한도가 늘어나 대출을 많이 하게 될수록 당신은 노예에 더 가까워지고, 망하는 낭떨어지에 더 가깝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담보대출의 한도를 늘려서 대출 규모를 더 늘리는 당신은 이미 자신의 욕망의 노예이며, 패망의 길로 들어섰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바란다. 대출중독의 결국은 패망이다.
사탄이 당신을 멸망시키는 첫번째 조치는 빚을 지게하는 것이다. 둘째는 작은 성공을 맛보고 기분좋은 나머지 대출의 위험성을 잊게 만든다. 셋째는 대출중독에 빠지게 한다. 넷째는 비싼 자산을 헐값에 빼앗기게 만든다.
거대세력이 개미를 망하게 하는 방법은 '대출'이라는 미끼를 통해서이다. 아무리 대출, 레버리지가 효과가 있다하더라도 대출중독에 빠지면 안된다. 개미는 거대 자본세력을 이길 수 없다.
쑹훙빙의 저서 '화폐전쟁(Currency Wars)'에 나오는 음모론. 국제 유대 자본이 동유럽,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등지의 만만한 나라에 대규모 투자를 하여 그곳에 자금이 돌고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다시 말해 양털이 풍성하게 자라면, 국제 유대 자본이 그 지역에 일부러 경제위기를 일으키고 그 나라에 돈줄이 마르게 하여 그곳의 알짜배기 기업과 부동산을 마치 양털 깎듯 헐값에 쓸어담는다는 주장이다.
<2029>의 저자 류광호 작가는 거대 자본세력의 '양털 깎기(Fleecing of the flock)'에 대하여 말한다. 정부나 기업이나 개인이 무너지는 첫 번째 원칙은 '대출', 빚을 지게 하는 방식이다. 아무리 빚이나 대출, 또는 레버리지가 유익하고 필요하다고 해도 변함없는 진리는 망하는 사람은 반드시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류광호 작가는 잠언 22장 7절을 이용하여 "부자는 가난한 사람을 다스리고 빚진 사람은 채주의 종이 된다."는 구절을 인용하여, 빚진 사람은 종이 된다는 원리를 말한다. 당장에 대출을 하는 사람은 대출의 도움으로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목표하는 자본도 달성할지 몰라도, 망하는 정부나 기업이나 개인은 반드시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당장은 좋게 보여도 대출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나 단체는 위험에 처한다. 반대로, 자기 자본으로 운영하는 사람은 감당할 수 있는 손해를 겪을 뿐이지 크게 망하는 법은 없다!
'빚투 하지 마라.' '대출의 위험성을 명심해야 한다.' 대출을 절대로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대출(부채)도 자산이다. 이것도 사실이지만, 망한 사람의 공통점은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이며, 빚은 망하는 사람이나 단체의 필수 요소라는 사실이다.
대출해서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성공이 더 무섭다. 대출하는 습관이 대출중독으로 이어지면 멸망이 한 발치 앞에 가까이 있다.
대출은 단기적으로는 매우 큰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게 미끼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 대출로 망하는 길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대출하는 사람은 장밋빛 꿈을 꿀 수 있다. 투자를 해서 자산이 더 커질 것만을 생각한다. 마음껏 대출을 할 수 있고, 욕심을 채울 수가 있다. 하지만 절제하지 않으면, 그 대출이 올무가 된다.
대출을 통해서 망하는 것은 반드시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덮쳐온다. 결코 개인이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양털 깎기'가 시작된다. 기준 금리를 높인다든지, 경제공황이 온다는지 - 류광호 작가는 거대 세력이 경제공황을 일으킨다고 표현한다 -, 주택이나 주가의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한다든지, 악재가 쓰나미처럼 밀어닥치기 때문에 개인이 결코 대처할 수 없다.
김승호 회장은 <돈의 속성> "좋은 부채, 나쁜 부채"에서 내 주머니에서 돈을 가져가는 부채는 나쁜 부채이고, 나에게 돈을 가져다주는 부채는 좋은 부채다.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부채는 나쁜 부채고, 내 통제 안에서 움직이는 부채는 좋은 부채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글을 쓴 그 상황에서 김승호 회장은 부채가 전혀 없었다. 대출로 인하여 신용카드 돌려 막기를 하던 무모한 젊은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그 전화의 공포로 인하여 대출을 하지 않게 되었다. 그는 좋은 부채를 알고 있지만, 정작 대출을 하지 않고 있다. 대출에 대한 경각심을 지나칠 정도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대출은 무섭다.
당신이 대출하여 투자하는 개미 투자자라면, 당신은 망할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원칙상으로는 '투자 수익이 높기 때문에 대출을 가급적 갚지 말라'는 조언이 있다. 그러나, 당신이 그 대출을 통제할 수 있는지 솔직하게 자문해 보라. 그 대출을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 보라. 대출을 했다면, 부자가 될 가능성도 높아지지만, 그만큼 망할 필수조건이기도 하다.
당신의 자산 안에서만 투자하되 몰빵하지말고 일부만 하라.
대출은 마약과 같아서 대출하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달콤한 독을 마시는 것임을 기억하고 해독제를 찾아라. 해독제란 빨리 대출을 갚는 것이다.